[epl.told] '휴식 취한' 아스널vs'감각 올린' 토트넘..A매치 여파, 누구에게 득일까

백현기 기자 2022. 9. 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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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과 토트넘 훗스퍼의 공격진들이 상반된 A매치를 보냈다.

아스널과 토트넘의 맞대결인 일명 '북런던 더비'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브라질 2인방이 체력을 보충한 아스널과는 달리 토트넘 공격진들은 A매치에서 모두 바쁜 시간을 보냈다.

휴식을 취한 아스널, 감각을 끌어올린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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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아스널과 토트넘 훗스퍼의 공격진들이 상반된 A매치를 보냈다.


아스널과 토트넘의 맞대결인 일명 ‘북런던 더비’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양 팀은 오는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시즌 초반 분위기를 가를 수 있는 경기다. 양 팀 모두 좋은 분위기 속에서 시즌 초반을 열고 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6승 1패로 현재 리그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최전방의 가브리엘 제수스를 필두로 2선에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마르틴 외데가르드, 부카요 사카의 조직력과 호흡이 나날이 올라가고 있다.


반면 토트넘도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이반 페리시치와 히샬리송 등 성공적인 이적시장을 보냈고, 쉽게 지지 않는 ‘위닝 멘탈리티’로 리그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5승 2무로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변수는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러지는 경기라는 점이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8라운드 이후 약 2주간 A매치 기간 동안 휴식기를 보냈다. 선수들은 각자 대표팀으로 돌아가 월드컵 대비 평가전 혹은 친선경기들을 치렀다.


A매치 기간 동안 양 팀의 공격진들은 사뭇 다른 시간들을 보냈다. 먼저 아스널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휴식’을 가졌다. 아스널 공격진들의 주축이라 할 수 있는 가브리엘 제수스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는 이번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 소집되지 않았고 휴식을 취했다.


사카는 잉글랜드 대표팀 경기를 뛰고 왔다.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조별리그에서 이탈리아전과 독일전 모두 뛴 사카는 독일전에서 메이슨 마운트의 득점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노르웨이 대표팀의 마르틴 외데가르드는 슬로베니아와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치렀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사카와 외데가르드가 경기를 뛰기는 했지만 아스널은 팀의 주포인 제수스와 마르티넬리는 치치 브라질 감독이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차출되지 않았고, 오랜만에 휴식을 취했다.


브라질 2인방이 체력을 보충한 아스널과는 달리 토트넘 공격진들은 A매치에서 모두 바쁜 시간을 보냈다. 현재 리그 6골로 토트넘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리고 있는 해리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이탈리아전과 독일전 모두 뛰었고, 독일전에는 페널티킥으로 득점하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손흥민 역시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코스타리카전과 카메룬전 각각 프리킥골과 헤더골을 성공시키며 한국 대표팀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한 손흥민은 카메룬전이 끝나고 곧바로 잉글랜드로 돌아가 아스널전 대비 훈련에 돌입했다.


브라질 대표 히샬리송도 대표팀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제수스와 마르티넬리와 달리 이번 브라질 대표팀에 차출된 히샬리송은 가나전에 두 골, 튀니지전 한 골을 넣으며 골맛을 보고 왔다.


휴식을 취한 아스널, 감각을 끌어올린 토트넘이다. 아스널의 제수스와 마르티넬리는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은 대신에 북런던 더비까지 컨디션을 유지했느냐가 관건이다. 또한 토트넘의 케인과 손흥민, 히샬리송은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며 감각을 끌어올렸지만 장기간의 비행과 체력적으로 얼마나 회복했을지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선두 경쟁의 향방을 결정 지을 북런던 더비에 A매치가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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