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어린시절과 비교"..심준석, MLB닷컴 국제 유망주 10위 선정

권혁준 기자 2022. 9. 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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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무대 대신 메이저리그를 선택한 심준석(18·덕수고)이 현지에서도 주목하는 유망주 중 하나로 꼽혔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국제 유망주 랭킹 상위 5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MLB닷컴은 심준석의 직구를 60점, 커브 60점, 슬라이더 50점, 체인지업 50점, 제구 50점, 전체 55점으로 평가했다.

심준석은 지난 15일 열린 2023 KBO 드래프트에 지원서를 내지 않고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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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적 외 선수들 대상..투수 중에서는 2위
(MLB닷컴 캡처)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국내 무대 대신 메이저리그를 선택한 심준석(18·덕수고)이 현지에서도 주목하는 유망주 중 하나로 꼽혔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국제 유망주 랭킹 상위 5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미국 국적이 아닌 아마추어 선수들에 대한 가치를 순위로 매긴 것인데, 심준석은 이 중 10위에 올랐다. 투수 중에선 전체 5위인 루이스 모랄레스(쿠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MLB닷컴은 심준석의 직구를 60점, 커브 60점, 슬라이더 50점, 체인지업 50점, 제구 50점, 전체 55점으로 평가했다. 만점은 80점이다.

매체는 "심준석은 최고 100마일(약 161㎞), 평균 94~96마일(약 151㎞~154㎞)의 빠른 공을 던지며, 모든 구종의 제구가 좋다"면서 "좋은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투구폼과 신체 능력이 더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12시에서 6시 방향으로 떨어지는 커브를 갖췄는데,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도 추가 구종이 될 수 있다"면서 "10대 초반부터 빠른 공을 던지는 등 성장 과정이 박찬호의 어린 시절과 비교된다"고 덧붙였다.

심준석은 지난 15일 열린 2023 KBO 드래프트에 지원서를 내지 않고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택했다. 특히 유명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의 보라스 코퍼레이션과 계약해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계약을 모색하고 있다.

MLB닷컴은 심준석이 내년 1월 이후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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