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한·베트남 수교 30주년' 맞아 고위급 양자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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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 고위급 양자면담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권대영 금융위 상임위원은 지난 29일 응우옌 킴 아잉 베트남 중앙은행(SBV) 수석부총재와 면담을 갖고, 양국간 디지털 금융협력 방안과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금융회사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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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금융위원회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 고위급 양자면담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권대영 금융위 상임위원은 지난 29일 응우옌 킴 아잉 베트남 중앙은행(SBV) 수석부총재와 면담을 갖고, 양국간 디지털 금융협력 방안과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금융회사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금융분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이며, 금융위와 베트남 중앙은행은 지난 2018년 핀테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금융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번 면담에서는 베트남 중앙은행이 중점적으로 추진중인 금융산업의 디지털화 전략 및 양국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금융회사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다음날인 30일 권 상임위원은 '한-베 디지털 금융 심포지엄'에 참석해 한국의 디지털 금융정책 성과를 소개하고, 베트남 금융산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한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디지털 심포지엄은 우리나라의 금융혁신 정책 및 성과를 베트남 중앙은행, 금융회사, 핀테크 기업 등과 공유하기 위한 취지에서 열렸다. 한국 측에서는 금융위, 한국신용정보원, 신한은행, 우리은행, NH은행 등이 참석했다.
특히 심포지엄 행사장 한 곳에 '2030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관련 영상을 상영해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과 현지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고위급 면담과 디지털 금융 심포지엄은 금융분야에서 양국간의 협력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양국이 보다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nna22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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