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공장서 폭발로 화재..작업자 고립, 수색 중

이가람 2022. 9. 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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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의 한 제약회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향남산업단지의 한 제약회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께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의 화일제약 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가 고립됐다.

소방당국은 약품 공장에서 굉음이 들린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2시 49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동하고, 펌프차 등 장비 40여대와 소방관 등 전문인력 8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1명이 중상, 4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실종자는 1명이다. 당초 건물 내부에 고립된 근로자는 총 3명으로 알려졌지만 구조 작업 과정에서 2명과 연락이 닿았다. 이 공장은 지하 1층~지상 5층에 연 면적 2700㎡ 규모의 건물로 발화 지점은 지상 3층으로 아세톤 유증기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즉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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