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당 0.25골→1골' 토트넘서 밀려난 윙어, 완전히 달라졌다

백현기 기자 2022. 9. 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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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밀려난 스티븐 베르바인이 네덜란드에서 날아오르고 있다.

아인트호벤 유스를 거친 베르바인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의 활약으로 2020년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했다.

토트넘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 베르바인은 첫 시즌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9-20시즌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베르바인은 강력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데뷔골을 작렬시키며 토트넘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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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에서 밀려난 스티븐 베르바인이 네덜란드에서 날아오르고 있다.


큰 기대를 받고 토트넘에 입성했다. 아인트호벤 유스를 거친 베르바인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의 활약으로 2020년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했다. 토트넘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 베르바인은 첫 시즌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9-20시즌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베르바인은 강력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데뷔골을 작렬시키며 토트넘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이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020-21시즌 리그 21경기 출전에 1골에 그쳤고, 지난 시즌에는 레스터 시티 원정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지만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동포지션의 경쟁자들에게도 밀리는 모습이었다. 베르바인은 같은 포지션 경쟁자인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밀리며 벤치로 밀려났고, 결국 다른 팀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행선지는 자신의 고향인 네덜란드였다. 그 중에서도 자신이 몸담았던 아인트호벤의 라이벌 아약스였다. 아약스는 지난 시즌부터 베르바인에 러브콜을 보내왔고, 토트넘과 꾸준하게 협상을 진행했다. 결국 3125만 유로(약 439억 원)에 협상이 타결되며 베르바인의 이적이 성사됐다.


아약스에 합류한 베르바인은 토트넘에서와는 다른 선수였다. 베르바인은 이적하자마자 치른 요한 크루이프 스할(에레디비시 우승 팀과 네덜란드 FA컵 우승 팀 간 단판 토너먼트)에서 골을 기록했고 리그 2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화려한 신고식을 알렸다.


베르바인의 활약은 이어졌다. 경기당 한 골에 달하는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리그 7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고 있는 베르바인은 리그에서 6골을 터뜨리고 있다. 총 542분 동안 6골을 넣으며 90분당 약 한 골에 달하는 수치다.


반면 토트넘에서는 리그에서 세 시즌동안 총 2460분을 뛰었는데 7골을 넣었다. 한 경기를 90분으로 환산할 때 경기당 약 0.25골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토트넘에서는 자리를 잡지 못한 베르바인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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