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율래 창의재단 이사장 "교육은 미래 과학 문화 토대"

김승준 기자 2022. 9. 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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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등학교 과학·수학·정보교육이 미래의 과학문화의 토대다."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30일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재단 운영 철학을 소개하며, 직원 자긍심 고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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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재단 혼란 속 취임한 조율래 이사장, '임무 명확화·직원 긍지 고취'로 내부 수습
과학계-대중 연결하는 미디어 지원 위해 '미디어 센터' 공론화 나서
30일 한국과학창의재단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2022.09.30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초·중·고등학교 과학·수학·정보교육이 미래의 과학문화의 토대다."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30일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재단 운영 철학을 소개하며, 직원 자긍심 고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조율래 이사장이 지난해 취임 이후 펼쳐온 사업들과 향후 주력 추진사업 내용이 주로 다뤄졌다.

조 이사장이 취임하던 시기 과학창의재단은 많은 비판에 직면해 있었다. 직원 비위·부패 사건부터 과학창의재단의 역할에 대한 의문까지 많은 과제가 산적해있었다. 특히 과학창의재단은 24대 이사장부터 27대 이사장까지 줄줄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 이사장은 "직원들이 험난한 시간을 보내며 자존감이 떨어져 있었는데, 끌어올리기 위해서 노력했다. 지금은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조직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다"며 "재단의 임무 부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과학문화와 창의인재 양성이 분리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과학·수학·정보 교육이 과학문화로 연결되어 있다. (직원들에게) 재단이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일을 한다는 긍지를 느낄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려했다"고 말했다.

창의재단은 조 이사장 취임 이후 △연차별 협의회(주니어 보드) 등 운영 △간부 회의 공개 △이사장 면담 정례화 등의 투명한 조직 운영을 위한 제도를 신설·시행해왔다.

아울러 간담회에서는 △사이언스미디어센터 설립 공론화 △디지털인재양성센터 운영 방안 △과학기술문화 미래전략보고서 등의 활동이 소개됐다.

조율래 이사장은 "과학자나 연구 집단이 이슈 성과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중간에 미디어가 있다"며 "(사이언스미디어센터에 관련해) 연구 기관장을 만나 이야기하고 의견을 듣는 등 공론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이언스미디어센터는 현재 공론화 단계로 구체적인 안은 없지만 이날 간담회에서 배포된 자료에 따르면 △주요 과학자 데이터베이스 확보 △연구결과, 사회적 쟁점에 대한 정보 전달 △과학계와 언론계, 대중 사이의 가교 역할 등의 기능을 담당할 전망이다.

한편,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정보 교과 시수 확대 등 안착과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기존 1팀 단위였던 조직을 3개팀(2팀·1TF)으로 확대 개편했다. 센터는 △정보교육 과정 수업 자료 개발 △비교과 활동 프로그램 지원 △교원역량 강화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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