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시·군의회 돌며 현안 논의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지난 29일 김제시의회를 방문해 의원들과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전북교육청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이 연말까지 각 시·군 의회를 순회하며 교육 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30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서 교육감은 전날 김제시의회를 찾아 김영자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지역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김제시의원들은 교육계와 주민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김제시의원들은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수업이 없는 주말에 학교 운동장과 체육시설을 개방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지역업체의 학교 공사 참여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하며 작은 학교 통합, 학생들의 가상·증강현실 체험 확대, 직업계고 자격증 취득 예산 지원, 학교 운동부 지원 확대 등을 주문했다.

서 교육감은 "김제 교육이 지역 발전을 견인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답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이 시의회를 찾아 교육 문제 간담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지역 교육 현안을 청취하고 상의해 적극적인 해법을 찾으려는 교육감 의지를 실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