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산업, M&A 몸풀기?

2022. 9. 30.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매출 5000억원대의 아주산업(대표 박상일)이 인적분할을 통해 회사를 둘로 나눈다.

아주산업은 이번 인적분할에 대해 "건자재사업과 동시에 그룹내 다양한 계열사의 모기업 역할을 해 왔다. 현재 각각의 영역이 커져 건자재사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해 이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건자재 아주산업㈜·투자사업 ㈜아주 인적분할
회사측 "경영효율성 강화·기업가치 제고 차원"

연매출 5000억원대의 아주산업(대표 박상일)이 인적분할을 통해 회사를 둘로 나눈다. 시장 일각에선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서기 위한 선제조치로 분석하기도 한다.

30일 아주산업에 따르면, 최근 이사회에서 존속법인 투자부문 ㈜아주와 신설법인 건자재부문 아주산업㈜으로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이 회사는 레미콘·PHC파일·골재 등을 생산·판매하는 건자재 전문기업. 벤처캐피탈·자동차 유통·호텔·IT 등의 계열사를 둔 아주그룹의 모기업이다.

분할 신설법인 아주산업㈜은 건자재사업에 집중하게 된다. 핵심사업의 집중투자 및 관리를 용이하게 하고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해 기업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아주는 자회사 관리 및 신규투자에 집중하게 된다. 경영효율성을 강화하고 경영위험을 분산, 장기적 성장을 위한 지배구조 확립에 나서게 된다.

아주산업은 이번 인적분할에 대해 “건자재사업과 동시에 그룹내 다양한 계열사의 모기업 역할을 해 왔다. 현재 각각의 영역이 커져 건자재사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해 이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비상장 기업인데다 오너 지분이 대부분이어서 물적분할이 유리한데도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인적분할을 택한 것 같다.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M&A를 위한 선제조치로 볼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freiheit@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