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최고 인기맨 샤포발로프, 4강 선착

김홍주 2022. 9. 30. 14: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번시드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가 ATP 250 코리아오픈 준결승에 선착했다.

샤포발로프는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라두 알보트(몰도바)를 상대로 1시간 12분 만에 6-2 6-2로 낙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샤포발로프의 4강 상대는 카메론 노리(영국, 2번시드)에게 기권승을 거둔 젠슨 브룩스비(미국, 8번시드)로 정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핸드 발리를 구사하고 있는 샤포발로프(사진/코리아오픈)

4번시드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가 ATP 250 코리아오픈 준결승에 선착했다. 샤포발로프는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라두 알보트(몰도바)를 상대로 1시간 12분 만에 6-2 6-2로 낙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이로써 샤포발로프는 지난 2020 소피아오픈에서 알보트에게 0-2로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샤포발로프의 4강 상대는 카메론 노리(영국, 2번시드)에게 기권승을 거둔 젠슨 브룩스비(미국, 8번시드)로 정해졌다. 노리는 건강상의 이유로 대회를 철회했다.

샤포발로프는 오프닝 게임에서 4번의 듀스 접전 끝에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하였다. 이후 5번째 게임에서 또 한 번 브레이크하면서 38분 만에 6-2로 세트를 선취했다.
샤포발로프는 2세트에서도 3번째, 7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샤포발로프는 경기 내내 단 한 번의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도 없을 정도로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냈다. 샤포발로프는 경기 후 "오늘 이겨서 기쁘다. 특히 중요한 순간에 서브가 잘 들어갔던 부분이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평소 음악(랩)을 좋아하는 샤포발로프는 전날 저녁 BTS의 진이 경기장을 방문한 사실에 대해 "유명인이 테니스 경기를 직접 관람하러 왔다는 사실은 정말 멋진 일이다. 내 경기에도 BTS가 와서 응원을 해주었으면 좋겠다"며 반응했다.

기자회견장에 한국 월드컵팀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샤포발로프는 "리버풀 팬이다. EPL에서 손흥민이라는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라는 것도 안다. 이 옷을 보자마자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이 처음이지만 팬들이 나를 정말 진심으로 잘 대해주는 것을 보면 마치 고향에 온 것처럼 환대해준다. 내가 오히려 그러한 한국 팬들의 팬이 되었다. 이것으로나마 그들이 보내주는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샤포발로프는 4강전의 브룩스비와의 대전에 대해 "한 번 상대해보고 싶었던 선수였다. 둘 다 불같이 활기찬 경기를 하는 스타일이라 내일 경기는 재미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샤포발로프는 올시즌 두바이 대회 이후 두 번째로 투어 4강에 진출했다. 샤포발로프(세계 24위)는 2016년 윔블던 주니어 챔피언 출신으로 펠릭스 오저 알리아심(세계 13위)과 함께 캐나다 테니스의 원투 펀치 역할을 하고 있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테니스코리아 구독하면 페더러 그래픽티 증정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98,900원에 1년 구독+그래비티 슬리퍼까지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