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성폭행시도한 유명BJ 법정구속..최근까지 방송진행

아프리카TV 유명 BJ A씨가 성폭행을 시도하고 피해자를 자신의 방송에서 비방한 혐의로 법정구속됐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엄철)는 최근 준강간미수, 명예훼손 등으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과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피해자 B씨를 포함한 또 다른 아프리카 TV 여성 BJ들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여 술을 마시는 합방(합동방송)을 진행했다. B씨가 취해 다른 방에서 잠들자 A씨는 피해자에게 접근해 신체접촉을 한 뒤 성관계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B씨가 잠에서 깨 이를 거부하자 A씨는 “너 돈 많이 벌고 싶지 않느냐. 별풍선 10만개 받게 해주겠다”며 재차 성관계를 시도했다.
이후 A씨는 자신의 개인 방송을 진행하면서 B씨를 비방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방송에서 그는 “B씨를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일이 없다” “B씨가 나를 성폭행범으로 만들었다” 등의 발언으로 B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A씨는)은 피해자 B씨가 술에 취해 잠이 들어 항거불능 상태에 있음을 이용해 간음하려다 미수에 그쳤고 B씨가 피고인을 성폭행범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등의 취지로 허위 사실을 적시해 피해자들의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고 있을 뿐 피해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있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여러 엽기 행각들로 아프리카TV 내에서 유명세를 얻은 A씨는 최근까지 해외에서 방송을 진행해왔다. 특히 그의 팬들은 B씨를 비방하는 글들을 올리며 A씨를 응원했다.
A씨는 “시즌3 방송을 마무리한다”며 “입국하면 치아 치료와 누적된 몸 치료를 한 뒤 시즌4 방송을 준비해 또다시 출국하겠다”고 전했다.
피해자 B씨의 고소대리인 광덕안정 청량리 법률사무소 정구승 변호사는 “인터넷 방송 산업이 발달하면서 구독자와 같은 금전과 직결되는 권력형 성범죄로 봐야 한다”며 “이번 선고를 계기로 이같은 범죄가 반복되지 않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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