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경일대·춘천시청 2023 동계U대회 컬링 국가대표 확정

-내년 1월 개막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U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부 경일대학교, 12만에 탈환 목표로 금빛 사냥 -
-춘천시청 '팀 하'는 지난 대회 銀 넘는 금메달 도전-

2023 레이크 플래시드 동계유니버시아드 컬링 국가대표에 선발된 춘천시청 선수들이 좋아 하고 있다.(왼쪽부터 하승연.김혜린.양태이.김수진)

(MHN스포츠 태릉 임형식 선임기자) 2023년 1월 12일 ~ 22일 미국에서 개막되는 2023 레이크 플래시드 동계유니버시아드 컬링 국가대표에 경일대학교(스킵 김은빈)과 춘천시청 '팀 하'(스킵 하승연)'이 선발됐다.

대한컬링연맹(회장 김용빈)은 30일 태릉선수촌 컬링장에서 동계U대회 남녀4인조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하여 이같이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여자부에서 춘천시청과 경동대학교 2개팀이 참가하여 5전 3선승으로 대표팀을 선발했다.

남자 4인조 선발전에는 유일한 대학팀 경일대학교가 단독 신청해 U대회 국가대표로 결정됐다.

춘천시청은 2019년 3월 러시아에서 열린 제29회 크라스노야르스크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결승서 스웨덴에게 5-8로 패하며 아쉬운 은메달을 차지했다. 춘천시청은 레이크 플래시드 대회에서 메달 색깔을 바꿔 금메달을 노린다.

2개팀이 참가한 여자부 경기에서는 춘천시청이 경동대학교(스킵 김지수)에 3연승을 거두고 5전 3선승 선발 규정에 따라 여자 4인조 대표팀으로 확정됐다.

춘천시청은 29일 오전 11시에 열린 1경기에서 경동대에 시종 리드한 끝에 9-5로 승리를 거두고 먼저 1승을 올렸다. 오후 4시에 속개된 2차전에서도 춘천시청은 7-6으로 승리 30일 11시 3차전에서 9-3으로 물리치고 동계U대회 국가대표에 선발 됐다.

국가대표로 확정한 춘천시청 이승준 코치는 "러시아 크스노야르스크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이어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대회에 춘천시청이 연속으로 참가해서 기쁘다"면서 "이번에는 금메달을 꼭 목에 걸겠다"고 밝혔다. 

2023 레이크 플래시드 동계유니버시아드 컬링 국가대표에 선발된 경일대학교 선수들 김은빈. 김효준. 표정민. 김진훈. 이재범(왼쪽부터)

경일대 김치구 코치는 "포지션 변경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2011년 터키 제25회 동계U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12만에 탈환을 목표로 예정된 스케즐대로 훈련을 하고 있으며 11월 중순부터는 강화훈련과 실전경기를 통해 기량을 쌓아 금메달을 되찾아 오겠다"고 다짐했다. 

제30회 동계 유니버시아드는 당초 2021년 1월 21일부터 1월 31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더믹 영향으로 연말로 연기되었다.

2023 레이크 플래시드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파견 컬링 국가대표팀 남자부 경일대학교 감독 이원희, 코치 김치구, 스킵 김은빈, 서드 김효준, 세컨드 표정민, 리드 김진훈, 5th 이재범

여자부 춘천시청 코치 이승준 스킵 하승연, 서드 김혜린, 세컨드 양태이, 리드 김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