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창의재단, 디지털인재양성센터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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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창의재단이 정부의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국정과제에 발맞춰 디지털인재양성센터를 신설하고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 교육 활성화에 나선다.
이날 간담회는 ▲민간주도 대한민국 과학축제 개최 결과 ▲사이언스미디어센터(SMC) 설립 공론화 ▲디지털인재양성센터 소개 ▲과학기술문화 미래전략보고서 소개 등 크게 4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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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보 교육과정 내실화…AI·SW 교육 활성화
조율래 이사장 "허위 과학정보 막을 '사이언스미디어센터' 설립해야"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정부의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국정과제에 발맞춰 디지털인재양성센터를 신설하고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 교육 활성화에 나선다. 과학축제 등을 통해 과학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미디어센터 설립 공론화·미래전략보고서 수립을 추진하는 등 향후 과학기술문화가 나아갈 방향도 제시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30일 서울 강남구 과총 과학기술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 재단의 역량강화 방안 이행 현황 및 향후 경영 방향·사업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는 ▲민간주도 대한민국 과학축제 개최 결과 ▲사이언스미디어센터(SMC) 설립 공론화 ▲디지털인재양성센터 소개 ▲과학기술문화 미래전략보고서 소개 등 크게 4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창의재단은 지난 8월 과학문화민간협의회와 함께 도심형 과학축제를 개최한 바 있다. 그간 과학축제가 공공 중심으로 이뤄졌던 것과 달리 최초로 민간단체의 주관으로 이뤄지면서 참여기관 약 50%가 민간기업·단체(2021년 25%)로 구성됐다. 창의재단은 3년 만에 재개된 도심형 과학축제에 약 20만6346명이 방문했고, 고객 만족도도 88.89점을 받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창의재단은 이른바 허위정보가 확산되는 '탈진실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사이언스미디어센터(SMC)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허위정보가 확산이 보다 거세지면서 '인포데믹'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고, 이로 인해 사회의 집단지성이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어려운 내용의 과학기술은 고도의 전문성으로 인해 사실 검증이 보다 어려운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창의재단은 사이언스미디어센터를 통해 주요 과학 이슈에 대한 과학자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할 수 있고, 나아가 주류 과학자의 연구 결과 및 사회적 쟁점에 대한 정확한 과학적 지식을 언론계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까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종적으로 과학계와 언론계의 소통·협업을 통해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관심도·이해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에 발맞춰 디지털인재양성센터도 신설됐다. 그간 창의재단은 신규 정책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서 정부에 역할 확대를 요구 받아왔다. 이에 2022 개정 교육과정 발표 이후 정보 교과의 학교 현장 안착과 학교 안팎의 AI·SW 캠프 확대 등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1팀이었던 전담 조직을 1센터(2팀·1TF팀)로 확대개편하면서 디지털인재양성센터로 거듭나게 됐다.
AI·SW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디지털인재양성센터를 중심으로 ▲정보 교육과정 내실화 ▲AI·SW 교육 활성화 ▲교원 역량 강화 ▲SW영재교육 지원 ▲SW문화 확산 ▲AI 교육 플랫폼 강화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창의재단은 올해 1월 제작한 '과학기술문화 미래전략보고서'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해당 보고서는 과학이 일상이 되는 2030 미래시대에 과학기술문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대전환 시대의 과학기술 소양 제고 ▲신뢰·참여의 과학기술문화 양성 ▲협력·상생의 과학기술문화 생태계 조성 등 전략 달성을 위해 공공이 수행해야 할 10대 과제를 제시했다.
조율래 창의재단 이사장은 "오늘 소개한 방안은 재단이 새로운 영역에 물꼬를 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국정과제에 참여하기 위한 많은 준비를 해왔으며, 향후 추진될 사업들도 계속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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