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방한 관광객 31만945명, 작년보다 220.3%↑..일본 무비자 입국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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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같은 달보다 무려 220.3% 급증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크게 늘어났다는 의미"라며 "정부가 지난 8월에 일본·대만·마카오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으로 허용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다른 나라에 비해 일본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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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관광공사, 통계 발표…미국·중국·일본 順
출국 국내 관광객 70만2153명, 전년보다 409.9%↑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같은 달보다 무려 220.3% 급증했다. 일본·대만·마카오 대상 무비자 입국 조치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결과다.
30일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1만94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0.3% 늘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크게 늘어났다는 의미"라며 "정부가 지난 8월에 일본·대만·마카오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으로 허용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다른 나라에 비해 일본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여행 수요가 조금씩 늘고 있다"며 "정부가 일본·대만·마카오를 대상으로 8월 한시 시행했던 무비자 입국을 10월31일까지로 연장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올 연말까지는 지금과 비슷한 추이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이 되어서야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시장이 활성화될 것 같다"고 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1위다. 미국 관광객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4.6% 증가한 5만299명이다. 이어 중국 관광객이 전년 동월 대비 76.9% 증가한 3만248명이다.
무비자 입국 조치에 힘입어 일본이 3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보다 1072.8% 늘어난 2만6482명이다. 관광비자 발급이 재개된 베트남이 4위에 등극했다. 전년 동월 대비 1137.2% 늘어난 2만4670명이다. 대만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632.3% 증가한 4401명이다.
지난달 해외로 출국한 국내 관광객은 70만2153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409.9%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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