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안타' 샌디에이고, 다저스에 패배..매직넘버 3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LA다저스와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웃지 못했다. 김하성은 안타 한 개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 홈경기 2-5로 졌다.

이 패배로 86승 70패 기록했다. 같은 날 와일드카드 4위 밀워키 브루어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에 패하며 매직넘버는 3으로 줄어들었다.

샌디에이고가 다저스와 시즌 최종전에서 졌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6번 유격수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2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48 기록했다.

앞서 두 차례 삼진과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말 1사 1루에서 크리스 마틴 상대로 우익수 앞 떨어지는 타구로 안타를 기록했다. 이번 시리즈 첫 안타. 1사 1, 2루의 기회가 이어졌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1회 브랜든 드루리의 2타점 적시타로 먼저 앞서간 샌디에이고는 6회 역전을 허용했다. 구원 등판한 피어스 존슨이 상위 타선을 버티지 못했다. 무키 벳츠에게 2루타, 트레이 터너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고 프레디 프리먼에게 좌전 안타 허용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2사 만루 위기에서 미겔 바르가스 상대로 2스트라이크까지 잘 잡았지만, 중전 안타 내주며 2실점, 2-4로 뒤집혔다. 8회에는 윌 스미스가 솔로 홈런을 때리며 격차를 벌렸다.

양 팀은 모두 마운드에서 오프너를 이용한 변칙 작전을 사용했다. 샌디에이고는 스티브 윌슨이 1이닝을 막은데 이어 션 마네아가 4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다저스는 브루스다 그라테롤에 이어 좌완 앤드류 히니가 4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알링턴 (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