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오프로드 질주.. "지프의 본질 느꼈다"

고성민 기자 2022. 9. 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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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는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기 위해 비무장지대(DMZ)를 오프로드로 달리는 '지프 와일드 트레일'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프는 지난 17일 강원도 철원 일대에서 '2022 지프 와일드 트레일-이번엔 DMZ다' 행사를 개최했다.

운전자가 DMZ의 오프로드를 달리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프 와일드 트레일은 미국에서 합법적인 오프로드를 달리며 배지를 획득하는 '배지 오브 아너' 프로그램에서 착안해 스텔란티스코리아가 국내에서 주최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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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오토 파이낸스]

지프는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기 위해 비무장지대(DMZ)를 오프로드로 달리는 ‘지프 와일드 트레일’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프는 지난 17일 강원도 철원 일대에서 ‘2022 지프 와일드 트레일-이번엔 DMZ다’ 행사를 개최했다. 운전자가 DMZ의 오프로드를 달리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프는 군 당국과 철원군과의 협업을 통해 DMZ를 합법적으로 달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강원도 철원 일대에서 진행된 ‘2022 지프 와일드 트레일-이번엔 DMZ다’ 행사 참가자들이 오프로드 코스를 달리고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지프 와일드 트레일은 미국에서 합법적인 오프로드를 달리며 배지를 획득하는 ‘배지 오브 아너’ 프로그램에서 착안해 스텔란티스코리아가 국내에서 주최하는 행사다.

지퍼(JEEPER·지프 차주)를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에는 약 500명이 지원했다. 약 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60명이 선정돼 DMZ 오프로드를 달렸다. 지프는 지난번 첫 행사와 달리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 고객뿐 아니라 4륜구동 차량을 보유한 고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경쟁률이 높아졌다. 참가자들은 DMZ 코스부터 민간에 처음 공개되는 대득봉 코스까지 평소에 접할 수 없는 4가지 특별한 오프로드를 주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지프 ‘그랜드 체로키’ 차주는 “패밀리카로 타며 온로드 중심으로 주행하다 보니 항상 아쉬움이 있었는데, 행사를 통해 지프의 본질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행사 종료 이후 진행된 설문 조사에서 참가자 전원은 ‘행사 전반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재참여 희망 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참가자 모두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이번 행사 이후 ‘지프 차량을 재구매할 생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참가자 93.5%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지프는 “지프 와일드 트레일을 경험한 참가자들은 브랜드 로열티가 크게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지프는 브랜드 정신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는 충성 고객들과 문화 속에서 존재 가치를 지닌다”면서 “더 역동적인 지프만의 오프로드 코스를 개발해 고객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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