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친정 팀이 컵대회 첫 상대, 상무 김준형이 보여주고 싶은 것은?

손동환 2022. 9. 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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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팀과 컵대회 첫 경기를 치르는 상무 김준형(201cm, F). 그는 어떤 각오를 남겼을까?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이하 컵대회)가 10월 1일부터 8일까지 경남 통영에 위치한 통영체육관에서 열린다.

KBL 10개 구단과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 등 총 11개 팀이 자웅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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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팀과 컵대회 첫 경기를 치르는 상무 김준형(201cm, F). 그는 어떤 각오를 남겼을까?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이하 컵대회)가 10월 1일부터 8일까지 경남 통영에 위치한 통영체육관에서 열린다. KBL 10개 구단과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 등 총 11개 팀이 자웅을 겨룬다.

KBL 10개 구단의 2022~2023 시즌을 예측할 수 있는 대회다. 10개 구단 모두 컵대회를 통해 연습했던 걸 점검해야 한다. 경기를 보는 이들은 10개 구단의 경쟁력을 지켜볼 수 있다.

하지만 상무가 10개 구단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다. 상무의 라인업이 그렇다. 허훈(180cm, G)과 김낙현(184cm, G), 송교창(199cm, F) 등 리그 MVP급 선수들이 신병으로 입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상무 선수들도 경쟁력을 갖고 있다. 김준형 역시 입대 전 장신 슈터로 소속 구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준형은 “군 복무를 하면서 농구하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나한테 헛된 시간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자신감도 많이 찾았다고 생각한다. 제대해서도 지금의 자신감을 이어나가면 좋겠다”며 상무에서 보냈던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외곽슛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슛만 생각하다 보니, 슛에 이은 돌파나 다른 부가적인 옵션이 부족했다. 돌파 연습을 하거나, 슛 페이크에 이은 돌파를 연습했다”며 연습했던 사항들을 덧붙였다.

한편, 상무는 창원 LG-안양 KGC인삼공사와 한 조에 묶였다. 10월 1일 오후 4시 LG와 컵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김준형한테 중요한 경기다. LG는 김준형의 원 소속 구단. LG전은 김준형에게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

김준형은 “LG에 있을 때는 생각할 수 없는 매치업이다. 팀원들과 정규 시합에서 만난다는 걸 생각지도 못했다. 상무에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새롭고 반갑고 색다르다.(웃음) 다만,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며 LG와 만나는 심정을 말했다.

그 후 “큰 키와 큰 키에서 나오는 외곽슛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오펜스 리바운드 가담도 좋고, 속공 참가 역시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임을 부각하고 싶다”며 조상현 LG 감독에게 표현하고 싶은 강점을 이야기했다.

김준형은 오는 11일 23일에 전역한다. 2022~2023 시즌 정규리그에 투입될 수도 있다. 그래서 “바로 정규리그에 투입될 수 있도록, 몸을 만들고 과제를 보완하겠다. 그리고 만약 로스터에 등록된다면, 시합을 바로 뛸 수도 있다. 내가 어떤 선수인지를 감독님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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