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서 속도 내지마"..50대 택시기사 폭행한 3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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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에서 빠르게 달리지 말라'며 50대 택시 기사를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7일 30대 남성 A씨를 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밤 12시19분쯤 송파구 잠실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자신을 태우고 온 택시기사 B씨(51)를 폭행하고 택시를 걷어차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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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아파트 단지에서 빠르게 달리지 말라'며 50대 택시 기사를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7일 30대 남성 A씨를 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밤 12시19분쯤 송파구 잠실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자신을 태우고 온 택시기사 B씨(51)를 폭행하고 택시를 걷어차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A씨가 택시를 운전하는 B씨에게 "우리 아파트 단지에서 빨리 달리지 말라"고 지적하다 시비가 붙었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B씨의 택시를 발로 차 흠집을 냈으며, "경찰을 불렀다"며 자리를 떠나지 못하게 막는 A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머리로 들이받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해 파악 중"이라며 "가해자 조사 등을 진행한 뒤 송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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