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서 속도 내지마"..50대 택시기사 폭행한 30대 입건

박기현 기자 2022. 9. 30. 1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파트 단지에서 빠르게 달리지 말라'며 50대 택시 기사를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7일 30대 남성 A씨를 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밤 12시19분쯤 송파구 잠실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자신을 태우고 온 택시기사 B씨(51)를 폭행하고 택시를 걷어차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News1 DB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아파트 단지에서 빠르게 달리지 말라'며 50대 택시 기사를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7일 30대 남성 A씨를 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밤 12시19분쯤 송파구 잠실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자신을 태우고 온 택시기사 B씨(51)를 폭행하고 택시를 걷어차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A씨가 택시를 운전하는 B씨에게 "우리 아파트 단지에서 빨리 달리지 말라"고 지적하다 시비가 붙었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B씨의 택시를 발로 차 흠집을 냈으며, "경찰을 불렀다"며 자리를 떠나지 못하게 막는 A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머리로 들이받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해 파악 중"이라며 "가해자 조사 등을 진행한 뒤 송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masterk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