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적 빅토르안 '중국' SNS에 올린 '한국' 근황

홍수현 2022. 9. 30. 13: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안(안현수)이 중국 SNS 웨이보에 한국에서 지내는 근황을 공개했다.

안현수는 지난 29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통유리 창을 배경으로 반신욕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한국 쇼트트랙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안현수는 지난 2011년 소속팀이 해체되고, 파벌 싸움이 이어지며 국내 훈련에 어려움을 겪자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 국적을 취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안(안현수)이 중국 SNS 웨이보에 한국에서 지내는 근황을 공개했다.

빅토르안 [사진=빅토르안 웨이보]

안현수는 지난 29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통유리 창을 배경으로 반신욕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누리꾼들은 풍경에 찍힌 아파트 등을 근거로 안현수가 현재 국내에 머무는 것을 파악했다. 실제 그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 후 국내로 입국했다.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다" "휴식 기간인가" "러시아인이 중국 SNS로 한국 근황을 올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 도중 김선태 중국대표팀 감독과 안현수(가운데, 러시아명 빅토르 안) 기술코치가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 쇼트트랙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안현수는 지난 2011년 소속팀이 해체되고, 파벌 싸움이 이어지며 국내 훈련에 어려움을 겪자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 국적을 취득했다.

안현수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대표팀으로 나서 금메달 3개를 쓸어 담았고 은퇴 무대로 선언했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는 러시아 도핑스캔들에 연루돼 불참했다.

안현수는 은퇴한 뒤 중국의 러브콜을 받고 지난 2020년 김선태 감독이 이끄는 중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