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SK온 부회장, 출범 1년에 "2030 글로벌 넘버1 원대한 목표"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사진=머니투데이DB

"미래 도약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함께 내디뎌 달라"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은 30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CEO 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달 1일 SK온이 SK이노베이션에서 분할·출범한지 1년을 맞이해서다.

SK온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로서 지난해 10월1일 공식 출범했다. 새 사명 SK온(SK on)은 '켜다' '계속되다'란 뜻을 담았다.

최 부회장은 "SK온이란 이름으로 첫 발을 내디딘 지도 1년이란 시간이 지났다"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굳건하게 본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구성원분들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SK온은 25년이 넘는 오랜기간 배터리 개발과 상용화를 진행해왔다"며 "최근 5년 동안 매출액이 2배 가까이 증가하는 전례없는 성장을 이뤘고 2030년 글로벌 넘버1이라는 원대하는 목표를 세워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우리가 이루어 온 성과처럼 그리고 앞으로 이루어 나갈 더 큰 비전을 위해 구성원분들께서도 흔들리지 않는 사명감과 자신감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저 또한 SK온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리더로서 그룹 그린 비즈(Green Biz)의 최일선에서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고 그와 더불어 구성원들이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러분들(구성원분들)과 만나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미래의 도약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함께 내디뎌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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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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