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억 횡령 건보 직원, 발각 뒤에도 월급 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46억 원을 횡령하고 해외로 도피한 직원이 횡령이 발각된 다음 날 월급을 정상 지급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실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급여 지급 내역에 따르면, 공단은 횡령 사실을 확인한 다음 날인 지난 23일 해당 직원에게 월급 444만여원을 전액 입금했습니다.

공단은 횡령 사실을 확인한 22일 월급 지급 취소 행정조치를 취했지만, 월급 지급일이 법원의 임금 가압류 결정일 전이라서 근로기준법과 보수규정에 따라 지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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