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가 집앞에?..허리케인 강타한 美 플로리다 상황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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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역대 5번째 강도로 추정되는 초강력 허리케인 '이언'이 플로리다 지역을 통과하며 수많은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홍수로 범람한 한 마을 한복판에서 상어가 목격됐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29일(이하 현지시간) AP 통신과 ABC7 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주택업자 도미닉 카메라타는 지난 28일 오전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긴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모습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던 중 이상한 장면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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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역대 5번째 강도로 추정되는 초강력 허리케인 ‘이언’이 플로리다 지역을 통과하며 수많은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홍수로 범람한 한 마을 한복판에서 상어가 목격됐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29일(이하 현지시간) AP 통신과 ABC7 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주택업자 도미닉 카메라타는 지난 28일 오전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긴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모습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던 중 이상한 장면을 목격했다.
물이 가득 찬 한 주택의 마당에서 검고 큰 생물이 헤엄을 치고 있었다.
그는 한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영상을 공개하고 “처음에는 그 생물이 그저 일반적인 물고기처럼 보였다”며 “그러나 화면을 확대하자 상어인 것을 알아차렸다. 영상을 본 내 친구들도 모두 놀랐다”고 전했다.
카메라타는 상어로 추정되는 이 생물의 길이가 4ft(약 1미터20㎝) 가량 돼보였다고 묘사했다.
이 영상은 현재 트위터와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ABC7은 한 해양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이 생물이 상어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허리케인 이언은 28일 오후 3시를 기해 포트 마이어스 인근의 카요 코스타 섬에 상륙해 거센 비바람을 몰고왔다.
이로 인해 지역 전체에 24시간 동안 최고 시속 240㎞의 바람이 부는 한편 평균 1ft(약 30㎝) 가량의 비가 쏟아졌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해일 현상이 발생하거나 민가로 바닷물이 들이닥치기도 했다.
현지에서는 이언이 빠져나간 29일까지 최소 15명의 사망이 보고된 상태이다.
플로리다를 지나친 이언은 현재 대서양으로 이동해 북진하고 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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