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량 향상 위해 남모를 노력 중..에메르송, 자비까지 들였다

강동훈 2022. 9. 3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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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윙백 에메르송 로얄(23)이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남모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0일(한국시간) "에메르송은 스스로 기량을 더 올리기 위해 스카우트 기용과 여러 상품을 구매하는 데 80만 파운드(약 12억 원)를 지출했다. 그는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의 요구에 적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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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윙백 에메르송 로얄(23)이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남모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100만 파운드(약 16억 원) 가까이 사비를 들여서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0일(한국시간) "에메르송은 스스로 기량을 더 올리기 위해 스카우트 기용과 여러 상품을 구매하는 데 80만 파운드(약 12억 원)를 지출했다. 그는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의 요구에 적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메르송은 고압 산소실을 별도로 구입했다. 콘테 감독의 전술 특성상 많은 체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빠른 회복을 돕고, 체력을 증진하려는 목적으로 활용 중이다. 실제로 고압산소치료는 2~5배 높은 기압이 올라간 상태에서 100% 순도의 산소로 1~2시간 호흡하면서 손상된 조직들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뿐만 아니라 에메르송은 심리적 압박감을 이겨내는 것을 돕기 위해 신경과학자에게 상담받고 있다. 그리고 개인 스카우트를 고용해 아슈라프 하키미(23·파리 생제르맹)의 스카우트 보고서를 받고 있다. 2020/21시즌 당시 콘테 감독이 인터밀란(이탈리아)을 이끌던 시절 윙백으로 모든 대회 통틀어 45경기를 뛰었던 하키미의 움직임을 관찰하기 위함이다.

에메르송은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적 당시만 하더라도 기대감은 상당했다. 특히 팬들은 맷 도허티(30)가 극심한 부진에 빠졌기 때문에 새롭게 합류한 그가 활약해주기를 바랐다.

하지만 에메르송은 단점으로 지적되어왔던 수비력은 개선되지 못했고, 그나마 장점이었던 공격력도 부정확한 크로스가 계속되는 등 의문부호가 따라붙었다. 결국 시간이 흐를수록 입지가 좁아지더니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이에 올여름 유력한 방출 후보로 분류됐는데, 잔류하더니 꾸준히 출전하며 오른쪽 측면을 책임지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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