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박진 "비온 뒤 땅 굳어..야당 질책은 경청하겠다"

보도국 2022. 9. 3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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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어제 자신에 대한 해임건의안 가결에 직접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지금은 정쟁이 아닌 국익을 생각할 때라며 "외교부 수장으로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는데요.

화면으로 직접 보시겠습니다.

[박진 / 외교부 장관]

어제 국회에서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가결이 됐습니다.

우리 외교부로서도 처음 있는 일이고 저 개인도 처음 겪는 일입니다.

우리 정치가 어쩌다가 이런 지경까지 왔는지 참 착잡한 심정이 들었습니다.

며칠 사이에 밤잠을 설쳤습니다.

외교는 국익을 지키는 마지노선인데 외교가 정쟁의 대상이 되면 국익이 손상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가는 건데 우리 정치가 이렇게 과연 계속 가야 하는 건지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우리 국익과 국격은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당의 질책은 그런 국익외교를 더욱 잘해달라는 그러한 차원에서 경청하겠습니다.

지금은 정쟁을 할 때가 아니고 국익을 생각할 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외교부 수장으로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 나갈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러 가지 소회가 있고 마음이 괴롭고 속이 상합니다.

그렇지만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이것을 하나의 또 새로운 출발의 계기로 삼아서 대한민국 국익 외교를 위해서 제가 가진 모든 능력과 열정을 다 바칠 생각입니다.

#외교부장관 #해임건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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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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