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무기징역 구형
이가람 2022. 9. 30. 12:12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여)씨와 공범 조현수(30·남)씨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다.
30일 검찰은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한 이씨와 조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은 거액의 생명 보험금을 노리고 완전범죄를 계획했다"며 "이씨는 피해자에게 남편이라는 꼬리표를 붙여 착취하다가 잔악한 범행을 저질렀고 조씨도 허울뿐인 이들의 혼인 관계를 잘 알면서 무임승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명권의 숭고함을 지키기 위해 무거운 처벌이 필요하다"며 "범행의 잔혹성을 고려하면 반드시 피고인들을 엄벌해야 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씨와 조씨는 지난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께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씨의 남편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수영을 못 하는 피해자에게 구조장비 없이 4m 높이의 바위에서 3m 깊이의 계곡물로 뛰어들도록 강요해 살해했다고 판단했다.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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