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금융보안원과 보이스피싱 예방·대응 맞손

최호 2022. 9. 3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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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가 금융보안원과 대국민 보이스피싱 예방·대응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악성 애플리케이션으로 지능·고도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예방, 사후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기술 협력, 정보 공유를 통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은 "SK쉴더스와의 협력을 통해 보이스피싱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피해 확산을 방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분야 전문기관과의 정보 공유 및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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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웅 금융보안원장(왼쪽)과 이용환 SK쉴더스 사업총괄

SK쉴더스가 금융보안원과 대국민 보이스피싱 예방·대응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악성 애플리케이션으로 지능·고도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예방, 사후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기술 협력, 정보 공유를 통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SK쉴더스는 금융보안원으로부터 보이스피싱에 활용되는 악성 앱, 유포지 및 IP 정보 등 데이터를 제공받게 된다. 이를 모바일 백신 앱 '모바일가드'의 악성 앱 탐지 기능에 활용한다. 탐지 결과 통계 정보를 금융보안원에 다시 공유해 보이스피싱 대응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금융보안원은 매년 피해 금액이 늘어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해 지난해부터 악성 앱 및 피싱 사이트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 위한 범금융권 보이스피싱 사기정보 공유시스템을 운영해오고 있다. 다수의 국내 공공·통신·보안 분야 전문기관, 업체와 협력하고 있으며, 상반기 동안 피싱 사이트 1만3882건, 보이스피싱 악성 앱 1만1262건을 탐지했다.

이용환 SK쉴더스 사업총괄은 “업무협약으로 모바일가드의 자체 위협 정보 수집원을 확보할 수 있게돼 악성 앱 탐지 기능이 더욱 정교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1위 사이버보안 역량이 보이스피싱 사기 정보 수집-공유-대응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은 “SK쉴더스와의 협력을 통해 보이스피싱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피해 확산을 방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분야 전문기관과의 정보 공유 및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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