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계륵→어느덧 국대 핵심, "스톤스도 긴장해야"

백현기 기자 2022. 9. 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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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센터백 에릭 다이어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고 현재는 에버턴에서 활동하고 있는 앤드로스 타운센트는 영국 매체 'BBC'가 진행하는 라디오 채널에서 다이어에 대한 칭찬을 내놓았다.

2014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다이어는 초창기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센터백으로 포지션 변경을 했다.

토트넘 계륵에서 잉글랜드 수비의 핵심으로 거듭난 다이어의 활약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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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의 센터백 에릭 다이어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고 현재는 에버턴에서 활동하고 있는 앤드로스 타운센트는 영국 매체 ‘BBC’가 진행하는 라디오 채널에서 다이어에 대한 칭찬을 내놓았다. 타운센트는 “다이어는 이번 월드컵에서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할 것 같다. 내 생각에는 현재 폼으로 볼 때 존 스톤스가 그보다 아래다”고 말했다.


최근 다이어는 1년 반 만에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소집됐다. 다이어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명단에 포함됐고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토트넘에서의 꾸준한 활약이 크게 작용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다이어는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전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에도 주전이었지만 이제는 안정감 있는 수비와 조율 능력으로 확실하게 핵심 스위퍼로 자리 잡았다.


다이어는 과거 ‘계륵’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2014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다이어는 초창기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센터백으로 포지션 변경을 했다. 하지만 센터백 전환 이후 상대 공격수의 침투를 놓치는 장면과 빌드업에서도 종종 실수를 범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눈에 띄게 안정감이 생겼고 현재는 토트넘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세트피스에서도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다이어는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사우샘프턴전에서 헤더골을 만들었고 최근 레스터 시티전에서도 헤더로 득점하며 벌써 2골을 만들고 있다. 세트피스 코치를 들이면서 공을 들이고 있는 토트넘에 다이어는 해결사로 새로운 득점 루트로 자리 잡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다이어는 9월 두차례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이탈리아전과 독일전에서 모두 백3의 스위퍼 역할로 풀타임을 치렀다. 팀은 1무 1패를 거두며 리그 B로 강등됐지만 다이어의 조율 능력은 여전히 빛을 발했다.


과거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잠시 승선했던 타운센트도 다이어를 칭찬했다. 타운센트는 “이번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는 백3를 사용할 것 같다. 카일 워커, 해리 매과이어 그리고 존 스톤스가 가장 유력했지만 최근 다이어의 좋은 경기력을 봤을 때 스톤스는 긴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오는 11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B조에 속해 이란과 미국, 웨일스를 차례로 상대한다. 토트넘 계륵에서 잉글랜드 수비의 핵심으로 거듭난 다이어의 활약에 관심이 모인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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