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톱3, 특정국 새정부 출범 직후 방문 매우 드문 일"

김남석 기자 2022. 9. 3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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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외교 정책 분야에서 보낸 제 전체 경력에서도 미국 대통령과 부통령, 하원의장이 어느 국가를 새 정부 출범 직후 그렇게 짧은 기간 동안 방문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한·미 관계는 매우 강력하고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 중 하나입니다."

한국계 미국인인 앤디 김(민주·뉴저지·사진) 하원의원은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회 건물에서 진행한 특파원간담회에서 "새 대통령 취임 직후 미국 대통령이 그곳을 방문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그것은 진정한 파트너십의 표시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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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11월 중간선거서 3선 도전’ 한국계 앤디 김 하원의원

“바이든·해리스·펠로시 방한

진정한 파트너십 표시로 봐야”

“인플레법 방향 장담 못하지만

문제해결위해 적극노력할것”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저는 외교 정책 분야에서 보낸 제 전체 경력에서도 미국 대통령과 부통령, 하원의장이 어느 국가를 새 정부 출범 직후 그렇게 짧은 기간 동안 방문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한·미 관계는 매우 강력하고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 중 하나입니다.”

한국계 미국인인 앤디 김(민주·뉴저지·사진) 하원의원은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회 건물에서 진행한 특파원간담회에서 “새 대통령 취임 직후 미국 대통령이 그곳을 방문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그것은 진정한 파트너십의 표시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 하원의장이 상원 등으로부터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뒤따랐고, 또 부통령이 뒤를 이었다”며 “다른 많은 나라가 (미국) 고위급 인사 방문을 요청하고 간청한다”고 덧붙였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으로 활동하고 현재 하원 군사위원회·외교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김 의원은 인도·태평양 정책을 비롯한 미국의 대외정책에서 한국이 핵심 파트너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태평양, 인도·태평양 지역은 틀림없이 세계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이 될 것”이라며 “한국 정부에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우리(한·미)가 함께 노력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렸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김 의원은 자신에 대해 “뉴저지 한 지역구를 대표하는 한국계 미국인일 뿐 아니라 이 나라에서 연방 공직에 선출된 최연소 아시아계 미국인”이라며 “이 나라 전역의 한국계 미국인들, 더 나아가 아시아계 미국인들을 위한 목소리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비무장지대(DMZ) 방문 경험을 거론하며 “(하원) 군사위원회의 일원으로서 한국이 필요한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확실히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최근 한·미 간 핵심현안으로 부상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한국산 전기차 차별 논란에 대해서도 적극적 해결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문제를 다룰 것을 약속했다고 알고 있다”며 “어떤 방향으로 갈지 장담할 수 없지만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떻게 노력할 수 있는지 찾는 데 내가 관여하리라는 것을 보장한다. 최대한 빨리 움직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김 의원은 기후변화 대응 등 IRA의 전체 의미에 대해서는 “그(전기차) 부분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것을 알지만 우리(민주당)의 전략적 노선엔 정말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이해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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