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발레 등 순수예술 비중 늘릴 것"

이정우 기자 2022. 9. 3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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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준(60·사진) 예술의전당 사장이 "오페라·발레 등 순수예술 장르의 기획·제작 프로그램을 늘리겠다"며 "클래식 음악 전용극장으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 100일을 맞은 장 사장은 29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페라 극장에선 장기 대관보다는 오페라와 발레 등 순수예술 작품을 우선 공연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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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

장형준(60·사진) 예술의전당 사장이 “오페라·발레 등 순수예술 장르의 기획·제작 프로그램을 늘리겠다”며 “클래식 음악 전용극장으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 100일을 맞은 장 사장은 29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페라 극장에선 장기 대관보다는 오페라와 발레 등 순수예술 작품을 우선 공연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여름과 겨울 시즌(매년 1∼2월, 7∼8월)에도 대중적 인기가 큰 뮤지컬 공연보다 오페라 등 클래식 프로그램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그는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은 CJ토월극장과 자유소극장에서 수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술의전당은 오페라 강화 방안으로 대극장 오페라 자체 제작에 나선다. 내년에 개관 35주년을 기념해 벨리니의 오페라 ‘노르마’를 공연하고, 2024년엔 세계적인 테너 이용훈이 주역으로 나선 베르디의 오페라 ‘오텔로’를 공연한다. 2025년엔 예술의전당이 오페라 작곡가에게 작업을 의뢰한 한국형 창작 오페라가 첫선을 보인다.

장 사장은 “한국적인 이야기를 담은 신작 오페라를 제작할 것”이라며 “예술의전당에서 초연한 뒤 해외에서도 공연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장 사장은 음악영재아카데미 기능을 강화하는 등 차세대 예술 영재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뜻을 밝혔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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