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제1연평해전 승리 주역 김진호 前합참의장 별세

정충신 기자 2022. 9. 3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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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재직 시절 제1연평해전을 승리로 이끈 김진호 예비역 육군대장이 30일 오전 3시 81세로 별세했다.

학군사관(ROTC) 2기인 김 전 합참의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8년 ROTC 출신 첫 합참의장에 임명된 뒤 이듬해 제1연평해전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합참의장 재임 시절인 1998년 남해안 침투 반잠수정 격침사건 당시 국내 고정간첩단을 일망타진하는 공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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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재직 시절 제1연평해전을 승리로 이끈 김진호 예비역 육군대장이 30일 오전 3시 81세로 별세했다.

학군사관(ROTC) 2기인 김 전 합참의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8년 ROTC 출신 첫 합참의장에 임명된 뒤 이듬해 제1연평해전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합참의장 재임 시절인 1998년 남해안 침투 반잠수정 격침사건 당시 국내 고정간첩단을 일망타진하는 공을 세우기도 했다. 김 전 의장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1964년 ROTC 2기로 소위로 임관한 뒤 월남전에 참전했다. 37사단장, 교육사령부 참모장, 2군사령관을 거쳐 1998년 3월부터 1999년 10월까지 합참의장을 맡았다. 퇴역 후 2001년 한국토지공사 사장을 맡아 개성공단 사업에 참여하면서 남북 경제협력에 힘을 보탰고 재향군인회 36대 회장을 지냈다. 보국훈장 천수장·국선장, 보국포장 통일장을 비롯해 미 공로훈장을 3번 받았다. 장례는 합참장으로 거행될 예정이다. 유족은 부인 심기숙 씨, 아들 김상우 팀에이스 대표이사, 딸 김도희 씨(미국 거주) 등 1남1녀.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 발인은 10월 2일.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02-3010-2000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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