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아이만 읽으란 법 있나요..'어른 그림책 여행'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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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어른 그림책 여행'은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 그림책을 찾아 읽으며 공부하는 모임에서 쓴 서평 36편을 추려 엮은 것이다.
과연 어른 그림책과 어린이 그림책은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
그런데도 어른 그림책이라 부르는 이유는 이렇다.
어른을 위한 그림책도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 어른들이 그림책을 친숙하게 느끼게끔 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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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책 '어른 그림책 여행'은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 그림책을 찾아 읽으며 공부하는 모임에서 쓴 서평 36편을 추려 엮은 것이다.
개인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깨우침을 얻을 수 있는 책,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거나 관계·사회적 문제를 고민해볼 수 있는 책 등으로 나눠 관련 서평을 실었다.
과연 어른 그림책과 어린이 그림책은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 저자들은 그림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그림책의 특성상 이를 뚜렷하게 구분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한다.
그런데도 어른 그림책이라 부르는 이유는 이렇다. 어른을 위한 그림책도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 어른들이 그림책을 친숙하게 느끼게끔 하려는 것이다.
어른들에게 그림책을 권하는 게 그들이 유치하거나 아는 게 부족해서가 아니다.
저자들은 이렇게 강조한다.
"누구보다 많은 삶의 굴곡을 경험한 어른들이야말로 몇 장의 그림과 적은 글만으로도 세상의 모든 것을 보고 깊이 느낄 수 있다."
◇ 어른 그림책 여행 / 어른그림책연구모임 지음 / 백화만발 / 1만9000원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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