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도 정확한 진단 후 신체 회복 도모해야"

전아름 기자 2022. 9. 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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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의 '2021 산후조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산모는 10명 중 8명꼴로 산후조리 선호 장소로 산후조리원을 꼽았다.

산후조리원은 출산 후 달라지는 신체적 변화를 관리하고 건강을 회복시키기 위한 요양원으로, 산모의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것을 돕기 위해 체계적인 시설과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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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산모 10명 중 8명은 산후조리원으로..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할까?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보건복지부의 '2021 산후조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산모는 10명 중 8명꼴로 산후조리 선호 장소로 산후조리원을 꼽았다. 응답자의 78.1%가 산후조리원을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그 외에는 본인 집(16.9%), 친가(4.6%), 시가(0.1%) 순이었다.

또한 해당 조사에서 산후조리의 주된 목적은 '산모의 건강회복'이 91.2%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돌봄 방법 습득'(6.3%), '아이와의 애착·상호작용'(2.5%) 순으로 조사됐다.

도움말=박민영 오산산부인과 원장. ⓒ오산산부인과

출산 후 산후조리는 산모의 건강을 크게 좌우한다. 최근 결혼 연령대가 높아지고 제왕절개와 노산이 늘면서 산후조리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이에 임신과 동시에 산후조리원을 예약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산후조리원은 출산 후 달라지는 신체적 변화를 관리하고 건강을 회복시키기 위한 요양원으로, 산모의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것을 돕기 위해 체계적인 시설과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산후조리원은 계획적인 산후조리를 지원해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증진하는 데 필요한 도움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박민영 오산산부인과 원장은 "산모는 출산 후 큰 변화를 겪게 된다. 일례로 만삭 때 임신 전의 500배 이상 커졌던 자궁은 출산 직후 서서히 수축하기 시작하고, 출산 후 2~3주 정도 오로가 자궁에서 분비된다. 또한, 자궁 수축으로 인해 복통을 경험하게 되기도 하고, 식은땀과 몸살, 감염 등에 더욱 쉽게 노출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산모의 신체 변화와 아이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정확한 진단과 상태 체크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전문의의 회진을 통해 아이의 건강을 챙길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박민영 원장은 "이에 산후조리원마다 제공하는 서비스는 차이가 있으므로 여러 시설을 비교해 건강을 회복하고 육아법을 배우는 데 자신에게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인지 살펴보아야 한다. 또한, 자연분만 시 회음부를 관리해주거나 제왕절개 흉터 관리, 골반교정, 파라핀 치료, 신생아 기본 교육 등 아기와 산모를 위한 프로그램 등이 있는 지 확인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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