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선박용블록' 거제공장 본격 가동.."생산 안정화·매출확대 기대"

손연우 기자 2022. 9. 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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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이 선박용 블록을 만들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HJ중공업은 30일 오전 경남 거제시 연초면 오비리 일반산업단지 내 5만㎡ 부지에 선박 블록 공장 마련하고 개소식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상선 수주를 재개하면서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줄 위성공장의 필요성이 제기됐었다"며 "거제공장은 양대 사업군 중 하나인 조선업 매출 확대의 마중물은 물론 앞으로 회사 정상화와 재도약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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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거제공장 전경(HJ중공업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HJ중공업이 선박용 블록을 만들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생산 능력이 확대되면서 상선 사업 재개로 늘어난 물량 처리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HJ중공업은 30일 오전 경남 거제시 연초면 오비리 일반산업단지 내 5만㎡ 부지에 선박 블록 공장 마련하고 개소식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HJ중공업은 지난해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하며 2016년 이후 수주가 중단된 상선시장 재진입에 성공했다. 올해 4척을 추가 수주하며 총 8척, 6600억원 상당의 일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일감이 늘어나면서 주력사업장인 부산 영도조선소에 공간 부족현상이 발생했다. 기존 위성공장으로 운영해왔던 부산 다대포공장과 인천 율도공장은 2017년 채권단의 재무구조 개선 방침에 따라 매각됐다.

HJ중공업이 이번에 확보한 거제공장 부지는 인근에 한내공단, 거제 한내 조선특화농공단지, 모사 일반산업단지가 인접해 있고 대형조선소와 거제 시내와도 가까워 각종 자재 수급, 인력 확보에도 이점이 많다.

해당 부지는 기존에도 선박용 블록을 제작해 공급하던 곳이어서 선박블록 생산에 필요한 필수 시설을 최소 비용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상선 수주를 재개하면서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줄 위성공장의 필요성이 제기됐었다”며 “거제공장은 양대 사업군 중 하나인 조선업 매출 확대의 마중물은 물론 앞으로 회사 정상화와 재도약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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