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씨네마인드' 영화를 이렇게까지 분석한다고? '그알' 박지선 교수라면[종합]


[뉴스엔 박아름 기자]
화제의 '지선씨네마인드'가 정규편성으로 돌아온다.
9월 30일 오전 SBS '지선씨네마인드'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지선 교수, 개그우먼 장도연, 도준우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알' 유튜브 채널 오리지널 시리즈 '지선씨네마인드'는 박지선 범죄심리학 교수와 함께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과 사건을 범죄심리학적으로 분석하는 콘텐츠다.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에 정규편성 된 '지선씨네마인드'는 9월 3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연출을 맡은 도준우PD는 '지선씨네마인드'가 탄생한 배경에 대해 "그동안 범죄 이야기를 하는 프로그램이 많았고, 그런 이야기를 계속 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는데 아무래도 무겁고 불편한 마음이 있지 않나"라며 "'그걸 조금은 유쾌하게 할 수 없으까? 실제가 아닌 가상의 사건을 다루면 대중도 친숙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라 생각해 영화를 분석한 것이 시작이었다"고 설명했다.
방송판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장도연의 합류다. 프로그램이 정규편성이 되면서 MC로 새롭게 합류하게 된 장도연은 "두렵다. 이게 방송으로 옮겼다는 것만 다르지, 사실은 두 분이 너무 잘 진행해왔고, 결과물이 너무 좋았는데 제가 들어옴으로써 플러스가 될지, 마이너스가 될지 조금 긴장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도연에겐 '프도파일러'라는 별명이 생겼다. 제2의 김상중 느낌으로 매회 브리핑을 준비했다고. 이에 박지선 교수는 "사건 브리핑이 꼭 필요한 요소인데 프로그램 입문 역할을 한다. 장도연이 브리핑 할 때마다 뿌듯함과 속으로 박수를 치면서 봤다. 오프라 윈프리의 최고 매력은 상대방으로부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낸다는 점이다. 다른 프로그램에서 전혀 보여준 적이 없는 모습, 한 적 없는 얘기가 장도연 덕분에 자연스럽게 나왔다. 그래서 계셔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걸 다시 느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도연은 여타 영화 프로그램과 차별점을 묻자 박지선 교수만의 '저렇게까지 영화를 분석할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의 분석을 꼽았다. 이와 함께 장도연은 영화의 이야기가 무한 확장되는 것 자체가 의미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도연의 언급처럼 '지선씨네마인드'는 다양하고 신선한 분석을 예고했다. 박지선 교수는 음악영화 '위플래쉬'를 스릴러 장르라 생각하고 분석했다며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선생과 학생의 위계관계라든지 갑질이라든지 가스라이팅의 관점으로 다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박지선 교수는 영화 선정 기준에 대해선 "일단 분석할 거리가 있고, 해석할 장면이 있어야 한다. 유튜브판이 아니라 방송판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아는 영화 위주로 하려고 했다. 또 범죄영화 만이 아니라 다양한 심리를 분석할 수 있도록 보다 확장된 소재를 준비했다"고 이야기했다.
무엇보다 박지선 교수는 방송을 준비하면서 50~60편의 영화들을 보는 열의를 보였다. 박지선 교수는 "'곡성' 등 이미 봤던 영화도 선정하려면 다시 봐야 하지 않겠나"라며 "안 봤던 영화인데 '그알' 유튜브에서 댓글로 많이 달아준 영화들이 있다. '불한당'이라든지, 그런 영화들도 새로 봤다"고 말했다.
'지선씨네마인드' 첫 상영작은 범죄 영화 고전이라 불리는 '양들의 침묵'이다. 박지선 교수는 "영화를 많이 봤지만 프로그램 준비하면서 다시 봤다. 영문 스크립트 전문을 다운로드 받아서 그 영문 대사를 다 분석해 봤다. 그렇게 보니 못 봤던, 안 보였던 대사들이 다시 보이더라"며 "그래서 버팔로 빌에 접근해가는 과정에서 프로파일링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단계별로, 대사별로 곱씹어서 분석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박지선 교수의 분석에 힘을 실어줄 다양한 게스트들의 출연도 흥미를 더한다. 유성호 교수는 '양들의 침묵'과 관련, 부검서까지 써줬다고.
범죄심리학자의 눈으로 영화를 분석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지선씨네마인드' 방송판이 영화 프로그램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BS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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