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 본토 핵타격 가능' 신형 전략 핵잠수함 영상 공개

김용철 기자 2022. 9. 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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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집권 연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10월16일 개막)를 앞두고 신형 전략 핵잠수함(핵추진 탄도 미사일 잠수함)의 훈련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 군사채널은 29일 웨이보 공식 계정에 올린 영상을 통해 '창정-18호'로 불리는 중국 인민해방군 094A형 전략 핵잠수함이 선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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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집권 연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10월16일 개막)를 앞두고 신형 전략 핵잠수함(핵추진 탄도 미사일 잠수함)의 훈련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 군사채널은 29일 웨이보 공식 계정에 올린 영상을 통해 '창정-18호'로 불리는 중국 인민해방군 094A형 전략 핵잠수함이 선을 보였습니다.

2분24초 분량의 영상은 남중국해에서 창정-18호가 잠항하거나 선체를 드러낸 채 항행하는 모습과 어뢰를 발사하는 모습 등을 담았습니다.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1만km 이상의 JL(쥐랑)-3 탄도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창정-18호가 대중에 공개된 것은 지난해 4월 취역 이후 처음이라고 홍콩 매체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습니다.

길이 약 135m, 폭 13m에 수중 최대 배수량 1만1천t에 달하며, 수중 잠항속도 28~30노트(시속 52∼56km), 최대 잠항 수심 300m가 넘는 창정-18호는 중국 핵억지력의 중요한 요소로 평가됩니다.

은닉성이 높은데다 10개 이상의 수직 발사관이 있어 최대 사거리 1만 2천∼1만 4천km의 핵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릴 수 있으며, 각 탄도미사일에 6∼8개의 자탄을 함께 발사할 수 있어 적의 1차 핵 공격을 받은 뒤 핵무기로 반격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중국 CCTV 동영상 캡처,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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