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교육감 공약 초안 공개..주민의견 듣는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윤건영 교육감의 공약실천계획 초안을 공개하고 다음 달 17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30일 밝다.

이 초안은 교육감직인수위원회가 확정한 5대 핵심 공약과 46개 실천과제를 바탕으로 현장 실무부서 검토, '충북교육발전 테스크포스' 협의 등을 거쳐 마련했다.

또 도민이 공약실천 계획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약을 영역별로 분류해 연도별 추진 목표, 투자계획, 관리 방안 등을 정리했다.

도교육청은 공약 사업 추진을 위해 2026년 상반기까지 1조3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업 영역별로 투자할 예산 규모를 보면 학교 교육의 정상화(9개 실천과제) 404억원, 함께하는 사회를 위한 인성·민주시민교육(7개 실천과제) 865억원, 노벨 프로젝트 창의인재 양성(9개 실천과제) 1천987억원이다.

모두에게 믿음을 주는 교육복지(12개 실천과제)와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9개 실천과제)에도 각각 2천899억원, 6천96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실천계획 확정 전에 도민과 함께하는 소통하기 위해 초안을 공개했다"고 말했다.

bw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