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NFT 수익금으로 숲 가꾼다

2022. 9. 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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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디지털 아트 전시회 '포레스트전'에서 발생한 수익금 6400만원을 산림청 산하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두나무는 포레스트전에서 발생한 NFT 판매 수수료 전액을 기부했고, 레이빌리지와 참여 작가들은 NFT 작품 낙찰 대금의 일부를 기탁해 총 64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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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전' 낙찰 대금 등 기부
숲 캠페인·작은숲 조성에 활용
지난 29일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진행된 포레스트전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수진(왼쪽부터) 두나무 가치혁신실 상무, 정나연 레이빌리지 대표, 정영환 작가, 허회태 작가, 김근중 작가, 최재성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부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두나무 제공]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디지털 아트 전시회 ‘포레스트전’에서 발생한 수익금 6400만원을 산림청 산하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달한 수익금은 대체불가토큰(NFT) 낙찰 대금 일부와 판매 수수료 전액이다.

‘포레스트전(8K Big Picture in FOR:REST전)’은 두나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키워드 중 하나인 ‘나무’ 사업의 일환으로 제15차 세계산림총회와 함께 후원한 전시회다. 숲을 통한 건강한 자연환경 조성을 위해 업비트NFT에서 육근병, 강형구 등 총 22명의 국내 인기 작가들의 작품을 공개했다. 포레스트전 출품작들은 업비트NFT에서 약 90% 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숲과 함께 만드는 푸르고 건강한 미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두나무, 아트테인먼트 컴퍼니 ‘레이빌리지’, 포레스트전 참여 작가들이 함께 뜻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두나무 측은 설명했다.

두나무는 포레스트전에서 발생한 NFT 판매 수수료 전액을 기부했고, 레이빌리지와 참여 작가들은 NFT 작품 낙찰 대금의 일부를 기탁해 총 64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기부금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을 통해 숲 가꾸기 캠페인, 작은 숲 조성, 시민 교육 등 탄소 중립 활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수진 두나무 가치혁신실 상무는 “두나무의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환경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두나무 ESG 경영 키워드 ‘나무’에 맞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해 많은 이들이 동참할 수 있는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ESG 키워드 중 하나로 ‘나무’를 선정해 지난 2월 산림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환경 보호 및 산림 복원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산불 피해 지역의 산림 복원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서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이외에도 블록체인을 활용한 산림 종자 이력 관리, 가상·증강현실(VR·AR) 기술을 접목한 교통 약자를 위한 힐링 프로젝트 ‘치유의 숲’, 청소년 대상 산림 교육 프로그램 ‘두나무 그린리더’를 운영 중이다. 박세정 기자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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