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와 각본 없는 '리얼 톡' 연 이 회사

유주연 2022. 9. 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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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임직원 실시간 질문에 즉석 답변
경영전략부터 임금·보너스까지 거침없이 소통

지난 29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오전 10시 대형 강의장인 글로벌 홀은 200여명의 직원들로 채워졌다. 청바지를 입은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마이크를 든 채 무대에 오르자 온라인 생중계 방에는 질문과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9일 개최한 각본 없는 토크쇼 '리얼 톡(Real Talk)' 현장 모습이다. 이날 행사는 직원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경영진이 즉석에서 답하는 형식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리얼 톡에서는 회사의 경영전략부터 임금, 보너스 계획까지 15개의 질문이 나왔다.

존림 사장은 이날 "형으로 불러도 되냐"는 갑작스러운 질문에 "그렇게 불러주신다면 영광"이라고 답하며 적극적인 소통을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신입 사원에게 바라는 점을 묻는 질문에는 "실수하면서 배우고 모르면 끊임 없이 물어보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고 말했다.

몇몇 임직원들은 행사가 끝난 직후 존림 사장과 셀프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존림 사장은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해 수평적이고 유연한 소통 문화는 필수적"이라며 "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원 팀(One Team)'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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