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 파열' 윤예빈, 10월 4일 검진서 수술 일정 조율

최창환 2022. 9. 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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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무릎부상을 입은 용인 삼성생명 가드 윤예빈(25, 180cm)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왼쪽 십자인대가 파열된 윤예빈은 지난 29일 검진을 통해 다시 한 번 몸 상태를 체크했다.

29일에는 정밀검진을 받았고, 예상대로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윤예빈은 고교 시절에도 오른쪽 십자인대가 파열돼 인고의 세월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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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불의의 무릎부상을 입은 용인 삼성생명 가드 윤예빈(25, 180cm)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수술 일정은 재검진을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왼쪽 십자인대가 파열된 윤예빈은 지난 29일 검진을 통해 다시 한 번 몸 상태를 체크했다. 윤예빈은 지난 27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2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월드컵 푸에르토리코와의 A조 예선 최종전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2쿼터 중반 레이업슛을 시도한 후 불안정한 자세로 착지, 왼쪽 무릎에 충격을 입었다.

윤예빈은 곧바로 현지에 있는 병원으로 이동, MRI 검사를 진행한 데 이어 28일 귀국했다. 29일에는 정밀검진을 받았고, 예상대로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시즌아웃이 불가피하다.

윤예빈은 지난 시즌 28경기 평균 32분 40초 동안 10.9점 5리바운드 2.9어시스트 1.3스틸로 활약한 삼성생명의 주축이었다.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키아나 스미스를 지명, 리빌딩의 방점을 찍은 삼성생명으로선 예상치 못한 대형악재였다. 윤예빈은 고교 시절에도 오른쪽 십자인대가 파열돼 인고의 세월을 보낸 바 있다.

정확한 수술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상태가 명확히 나온 십자인대와 달리 반월판이 어떤 상태인지는 판독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반월판은 관절을 보호하며 무릎이 받는 충격을 완화시키는 연골이다. 반월판 손상 여부에 따라 윤예빈의 재활기간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윤예빈은 오는 10월 4일 무릎과 관련해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교수에게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최준용(SK) 역시 이 교수에게 진단을 받았다. 지난해 1월 왼쪽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대에 올랐던 최준용은 8개월 만에 복귀, 2021-2022시즌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윤예빈의 수술 및 재활기간은 이날 진단 결과에 따라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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