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4년 만에 첫 환율개입 규모 35조7000억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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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환율시장에 개입을 천명한 이후 떨어지는 엔화를 얼마나 매입했는지를 30일 공개한다.
올들어 20% 넘게 추락한 엔화 방어를 위해 일본이 마주한 장벽이 얼마나 거대할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시장 참여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가 인용한 머니마켓브로커들은 일본은 24년 만에 처음으로 환율시장에 개입했던 지난 22일 3조6000억엔(약35조7000억원,249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쏟아 부었을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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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 정부가 환율시장에 개입을 천명한 이후 떨어지는 엔화를 얼마나 매입했는지를 30일 공개한다. 올들어 20% 넘게 추락한 엔화 방어를 위해 일본이 마주한 장벽이 얼마나 거대할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시장 참여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가 인용한 머니마켓브로커들은 일본은 24년 만에 처음으로 환율시장에 개입했던 지난 22일 3조6000억엔(약35조7000억원,249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쏟아 부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일본 재무성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8일까지 공식 개입규모를 30일 오후 7시께 공개할 예정이다. 일본의 외환보유액은 1조3000억달러로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다.
일본은 전체 외환보유액 중에서 1355억달러를 해외 중앙은행들과 국제결제은행(BIS)에 두고 있는데 이 자금은 달러매도, 엔매수를 통한 개입을 위해 거의 즉각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일본이 22일 단행한 개입을 당장이라도 4차례 더 진행할 수 있다는 얘기다.
도쿄소재 싱크탱크 토탄리서치의 이즈루 카토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추가 개입이 있어도 일본은 미국 국채를 매각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당장은 해외 중앙은행과 BIS의 예치금을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예치금이 고갈되면 1조400억달러에 달하는 채권보유금을 활용할 수 있다.
일본이 보유한 주요 해외자산 가운데 예치금과 채권은 가장 유동성이 좋아 당장 현금화할 수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외에도 일본은 금, 국제통화기금(IMF) 예치금과 인출권(SDR)을 쓸 수도 있는데 이 같은 형태의 자금을 활용하려면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은 로이터에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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