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 나라 꿈 여행] 환승 시간이 애매하게 남을 때.. 카타르항공 '예술의 발견' 투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편집자주각국 관광청이 추천하는 그 나라의 명소와 여행 프로그램, 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 해외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카타르항공이 이런 승객을 위해 도하의 하마드국제공항에서 스톱오버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카타르박물관과 협력해 진행하는 '예술의 발견' 투어로, 공항 내에 전시된 세계 유명 예술가들의 조각작품과 설치미술을 걸어서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각국 관광청이 추천하는 그 나라의 명소와 여행 프로그램, 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 해외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밖으로 나갔다 오기에는 애매하고, 무작정 기다리자니 시간이 아깝고 지루하다. 갈아타는 비행편을 이용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겪는 딜레마다. 카타르항공이 이런 승객을 위해 도하의 하마드국제공항에서 스톱오버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카타르박물관과 협력해 진행하는 ‘예술의 발견’ 투어로, 공항 내에 전시된 세계 유명 예술가들의 조각작품과 설치미술을 걸어서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하마드국제공항 터미널에는 현재 미국 아티스트 톰 오터니스의 '아더 월드(Other Worlds)', KAWS의 '스몰 라이(Small Lie)', 프랑스 작가 장 미셸 오토니엘의 '코스모스(Cosmos)', 이라크 예술가 아메드 알 바흐라니의 '세계를 향한 평화의 메시지(A Message of Peace to the World)', 스위스 예술가 우르스 피셔의 '램프 베어(Lamp Bear)' 등 세계 유명 예술가의 작품 70여 점이 전시돼 있다.
카타르박물관 측은 이번 기획이 세계인이 오가는 환승공항인 하마드국제공항을 미술관으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라며, 11월 20일 개막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까지 40여 작품을 더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술의 발견' 가이드 투어 비용은 1시간 기준 10달러다. 참가자는 전문 가이드의 안내로 각 예술 작품에 대해 깊이 있는 해설을 들을 수 있다. 공항에서 최소 2시간 이상 머무는 승객에게 추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정보 및 예약은 ‘디스커버카타르(discoverqatar.qa)’의 ‘Transit Tours’ 항목을 참고하면 된다.
하마드국제공항은 미술관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부터 여행객들 사이에 ‘럭셔리한 공항’으로 평가돼 왔다. 4만㎡의 넓은 터미널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을 위한 놀이공간, 조용히 휴식할 수 있는 객실, 무슬림을 위한 기도실과 수면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5성급인 오릭스공항호텔은 환승객을 위한 마사지실, 수영장, 사우나, 자쿠지를 갖춘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공항 내부에는 12개의 라운지와 30개 이상의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다.
최흥수 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상 밖으로 나가고 싶어요"... 유리방에서 쪽방까지 34년
- 무릎 꿇고 비는 아이... '가족 예능'에 가족이 멍들다
- 박민영, 열애설 이틀만에 "결별했다"…이정재·정우성도 선긋기
- 백종원과 예산군의 '변화 레시피'… 썰렁한 전통시장 확 바꿀까
- JMS 정명석 또 여신도 성폭행 혐의...검찰, 구속영장 청구
- "돈스파이크가 고백한 다중인격·의처증은 마약 부작용"
- [단독] 성남FC 전 대표 "구단 광고 수입 성남시가 가져왔다"
- 채은정 "금수저? 의사 父 향한 분노 탓 지원 NO" ('특종세상')
- 홍등 꺼지면 재개발...지주·포주만 '돈벼락'에 또 웃는다
- 끝까지 반성은 없었다… 전주환이 재판서 보인 돌출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