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130~2160선 등락..LG엔솔·현대차 등 낙폭 확대

기관 홀로 2300억원대 순매수
코스닥 시총 상위 대부분 상승
카카오게임즈, 3.5%대 강세

코스피지수가 2130~2160선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코스피가 지난 28일 기록한 연저점(2,151.60)을 경신한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34분 기준 전날보다 17.58포인트(0.81%) 하락한 2153.35를 기록했다. 지수는 2161.11에 하락 출발해 장중 한때 2134.77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선 기관투자자 홀로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44억원, 106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기관은 232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만 상승하고 있다. 네이버는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지만 이후 반등했다.

나머지 종목은 낙폭을 키우는 상황이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삼성SDI, 기아는 모두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4.79포인트(0.71%) 하락한 670.28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668.26에 하락 출발한 뒤 장중 660~67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장중 한때 676.15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홀로 74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은 347억원, 기관은 39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를 제외한 8개 종목 모두 상승 중이다. 카카오게임즈가 3.52%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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