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료 됐을 수도..막판에 아스널에 선택한 이유는 '케인 때문'

백현기 기자 2022. 9. 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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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가브리엘 제수스의 이적 비화가 밝혀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에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맨체스터 시티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제수스의 이적 비화를 밝혔다.

이번 시즌 맨시티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제수스는 프리시즌 때의 맹활약에 이어 시즌이 시작되자마자 아스널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결국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맨시티 코치 시절 때부터 좋은 평가를 내렸던 제수스 영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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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아스널의 가브리엘 제수스의 이적 비화가 밝혀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에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맨체스터 시티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제수스의 이적 비화를 밝혔다. 로마노는 “토트넘 훗스퍼는 제수스 영입을 원했다. 하지만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제수스와 함께 히샬리송 협상도 진행하고 있었다. 그것이 파라티치 단장의 스타일이다. 결국 아스널은 주전 보장을 내걸었고 제수스는 아스널을 택했다”고 전했다.


현재 아스널은 리그 초반 순항 중이다. 아스널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5연승을 거뒀다. 그 중심에는 어린 공격 자원들과 영입생 가브리엘 제수스가 있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최전방에 제수스를 놓고 2선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마르틴 외데가르드, 부카요 사카를 두며 막강한 공격 라인을 구축했다.


이후 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패하며 연승의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다시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둔 아스널은 6승 1패로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스널의 이번 시즌 좋은 흐름의 중심에는 제수스가 있다. 이번 시즌 맨시티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제수스는 프리시즌 때의 맹활약에 이어 시즌이 시작되자마자 아스널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미 7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골과 도움 모두에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맨시티에서 이적할 당시만 하더라도 아스널이 꽤 공을 들였다.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계약 만료로 올림피크 리옹으로 떠났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는 에디 은케티아가 유일했지만 한 시즌 전체를 은케티아에게 맡기기에는 무리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결국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맨시티 코치 시절 때부터 좋은 평가를 내렸던 제수스 영입에 착수했다.


제수스는 아스널뿐 아니라 토트넘의 관심도 받았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백업과 장기적인 대체자를 구하고 있었다. 하지만 로마노에 따르면 제수스는 확실한 주전을 보장 받기를 원했다. 토트넘은 아스널에 비해 공격진이 확고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다.


특히 해리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에 부동의 주전으로 자리를 잡고 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최전방이 공백인 아스널을 택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제수스는 아스널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고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면서 성공적인 영입이라 평가받고 있다.


한편 아스널과 토트넘은 오는 1일(한국시간) 펼쳐지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시즌 첫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그 어느 때보다 제수스와 케인의 최전방 맞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날의 승리가 시즌 초반 분위기를 좌우할 전망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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