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광주·전남 학교폭력 4735명 검거..전담경찰 태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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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광주·전남 지역 학교폭력 검거 인원이 4735명에 달하지만 학교폭력 예방을 도맡는 경찰관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서울 서초구갑)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학교폭력 관련 검거 인원은 광주 2096명, 전남 2639명이다.
올해 8월 기준 광주경찰청 SPO 25명이 학교 341곳에 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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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최근 5년간 광주·전남 지역 학교폭력 검거 인원이 4735명에 달하지만 학교폭력 예방을 도맡는 경찰관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서울 서초구갑)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학교폭력 관련 검거 인원은 광주 2096명, 전남 2639명이다.
광주의 경우, 연도 별로는 2017년 370명, 2018년 435명, 2019년 524명, 2020년 346명, 2021년 421명 등으로 해마다 400명 안팎이 학교폭력에 연루돼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지역은 구체적으로 ▲2017년 520명 ▲2018년 546명 ▲2019년 492명 ▲2020년 460명 ▲2021년 621명 등 5년 새 검거 인원이 100명 이상 늘었다.
반면 학교 현장에서 폭력 예방·재범 방지를 담당하는 전담경찰관(SPO)은 태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올해 8월 기준 광주경찰청 SPO 25명이 학교 341곳에 배치돼 있다. SPO 1명당 담당 학교는 13.6곳, 학생 수로 따지면 6791.2명 꼴이다.
전남경찰청 역시 SPO 68명이 학교 858곳에서 활동한다. 1명 당 담당 학교는 12.6곳 꼴이다. 담당 학생 수는 2720.3명 꼴이다.
조은희 의원은 "학교폭력 예방·선도활동 최일선에 있는 학교전담경찰관이 감소하는 학령 인구 대비 늘어나는 학교폭력 범죄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인력 증원, 예산 현실화, 소년범 재범 방지를 위한 선도제도 운영 지원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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