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EV 도입까지 시간 걸려..내연 엔진 차량, 핵심 라인업으로 유지"

김정률 기자 2022. 9. 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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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적 자동차 브랜드 토요타가 내연엔진 차량을 자사 라인업의 핵심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토요타는 전기차(EV) 도입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기존 내연 기관 자동차 라인업을 핵심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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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자동차 위한 가능한 넓은 파워트레인 제공 계획
토요타 로고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일본의 대표적 자동차 브랜드 토요타가 내연엔진 차량을 자사 라인업의 핵심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수용하지 못할 것이란 예측에서다. 전기차로 완전히 갈아타려는 경쟁업체들과 상반된 행보여서 주목된다.

토요타는 전기차(EV) 도입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기존 내연 기관 자동차 라인업을 핵심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도요타 아키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배터리 전기차는 언론이 믿는 것보다 더 오래 걸릴 것"이라며 깨끗한 자동차 추진을 위해 가능한 가장 넓게 이용가능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요타 CEO는 "그것이 우리의 전략이고 우리는 그것을 고수하고 있다"고 했다.

블룸버그는 토요타의 이런 입장은 판매를 촉진하고 다양한 고객 기반 서비스를 하며 많은 국가에서 점점 더 엄격한 환경 기준을 충족하고자 하는 것을 반영한다면서도 2035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를 단종하고 전기차 전환을 선언한 GM(제너럴 모터스)과 같은 경쟁사의 결정과 상반된다고 했다.

환경론자와 주주들은 토요타가 EV를 수용하는 데 시간을 끌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토요타를 글로벌 자동차 업체 가운데 탈탄소 노력 순위 최하위에 올렸다고 비판했다. 또 한때 찬사를 받았던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의 25년 역사를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비영리 민간단체 시에라 클럽은 오늘날 하이브리드 친환경 기술이 아니라며 프리우스 하이브리드는 오염 배출 연소 엔진으로 작동한다고 했다.

토요타는 지난해 2030년까지 전기차 30대를 출시하기 위해 280억 달러(약40조원)을 지출하겠다고 했지만 이는 미국 포드 자동차가 2026년까지 전기차 건설을 위해 지출하고 있는 500억 달러에 미치지 못한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토요타는 "우리의 투자는 다른 업체의 투자보다 작아보일 수 있지만 20년간 토요타가 해온 것을 보면 총액에서 반드시 적지는 않을 수 있다"고 했다. 또 토요타는 모든 종류의 파워트레인의 백화점으로 백화점에서 이것(EV)을 사라고 하는 것을 옳지 않다고 했다.

토요타 CEO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배출가스 관리 정책과 관련 "현실적으로 말해 그것들을 실제로 달성하는 것은 다소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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