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네" 시카고 감독도 감탄한 '코치' 리조

김정연 온라인기자 2022. 9. 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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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토론토전에서 일일 코치로 나선 앤서니 리조.트위터 캡처.



앤서니 리조(33, 뉴욕 양키스)의 코치 데뷔에 데이비드 로스 시카고 컵스 감독이 유쾌한 감상평을 남겼다.

리조는 28일(이하 현지 시각) 뉴욕과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경기에서 글레이버 토레스(25, 뉴욕)와 함께 일일 코치로 나섰다. 아메리칸리그 동부 우승 기념 팬서비스 차원에서 코치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리조는 1회 초 오스왈드 페라자(22)의 득점타에 다른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뻐하고, 애런 분 감독과 웃으며 회의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베테랑 코치’다운 면모를 보였다. 팬들은 리조의 모습에 “코치로 몇 년은 일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폭소했다.

유쾌한 분위기가 팀에도 영향을 끼친 것일까. 뉴욕은 이날 애런 저지(30)의 기념비적인 61호 홈런과 함께 8-3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를 본 로스 시카고 감독은 29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리조에게 ‘저지의 61홈런 달성에 기여한 코치다. 이력서가 꽤 괜찮다’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코치’ 리조의 이력은 깔끔하고 좋은 것이다. 그가 포스트시즌으로 돌아와서 기쁘다”라며 리조를 축하했다.

리조가 코치나 감독으로 진로를 나아갈 것 같냐는 질문에 로스 감독은 “모르겠다”며 “리조가 감독이 되고 싶어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가 어제 경기를 즐겼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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