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를 위한 선수"..'신입생'에 대한 토트넘의 굳은 신뢰

김희준 기자 2022. 9. 30. 1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는 '신입생' 제드 스펜스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

영국 '더 부트 룸'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의 말을 인용하여 "스펜스는 콘테를 위해 스카우트되고 뽑혔다. 스펜스는 기회를 기다리는 동안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보도했다.

그는 "토트넘은 스펜스가 (콘테 감독의 축구에) 매우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가 기회를 얻는 순간 콘테 감독에게 그것을 보여줄 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희준]


토트넘 훗스퍼는 ‘신입생’ 제드 스펜스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


영국 ‘더 부트 룸’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의 말을 인용하여 “스펜스는 콘테를 위해 스카우트되고 뽑혔다. 스펜스는 기회를 기다리는 동안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보도했다.


스펜스는 이번 여름 토트넘에 합류했다. 2018년 미들즈브러에서 1군에 데뷔한 스펜스는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자신의 재능을 한껏 발휘했다. 노팅엄 포레스트가 23년 만의 승격을 달성할 수 있었던 데에도 공수 양면에서 팀에 기여한 스펜스의 공이 컸다.


자연스레 많은 클럽들과 이적설이 났고, 토트넘이 그를 품에 안았다. 토트넘은 유망한 풀백인 스펜스에게 1,470만 유로(약 207억 원)를 투자했고, 스펜스가 초반부터 주전 경쟁을 펼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현실은 달랐다. 스펜스는 현재까지 토트넘에서 거의 모습을 비치지 않고 있다. 전 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교체로 투입된 것이 전부다. 지난 시즌부터 주전이었던 에메르송 로얄이 여전히 토트넘의 우측 윙백으로 출전하고 있다.


하지만 스펜스에 대한 토트넘의 신뢰는 굳건하다. 골드는 “스펜스는 콘테를 위해 스카우트되고 뽑혔다. 콘테가 그를 요청했기 때문이 아니라 구단이 스펜스를 ‘콘테 윙백’에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영입했다”며 스펜스가 구단의 믿음을 받고 있음을 밝혔다.


골드는 스펜스가 기회를 얻는다면 주전으로 도약할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토트넘은 스펜스가 (콘테 감독의 축구에) 매우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가 기회를 얻는 순간 콘테 감독에게 그것을 보여줄 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토트넘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전까지 빡빡한 경기 일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스펜스에게도 선발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더 부트 룸’ 또한 “토트넘은 앞으로 많은 경기를 앞두고 있고 스펜스는 언젠가 기회를 잡을 것이다.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스스로에게 달려있다”며 스펜스가 좋은 활약을 보이면 장기적으로 토트넘의 주전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