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티, '제주 그린수소 실증사업' 참여..수소 양산 본격화

김응태 2022. 9. 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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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수소 전문기업 예스티(122640)가 '제주 그린수소 실증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자체 개발 중인 음이온교환막(AEM) 수전해 기술을 활용한 수소 생산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예스티 관계자는 "제주 그린수소 실증사업은 현존하는 4가지 수전해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하기 때문에 AEM 수전해 방식의 기술 경쟁력을 검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스티의 AEM 방식은 높은 순도의 수소를 낮은 가격에 생산할 수 있어 최근 수소 경제의 최대 난관 중 하나인 공급 가격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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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그린수소 전문기업 예스티(122640)가 ‘제주 그린수소 실증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자체 개발 중인 음이온교환막(AEM) 수전해 기술을 활용한 수소 생산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제주 그린수소 실증사업은 총 12.5㎿ 규모로 총 사업비 620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실증사업은 가동률 60% 기준 연간 1176t의 수소생산을 목표로 진행된다. 생산된 수소는 온사이트 충전소를 통해 제주시의 버스 등 대형 차량 500여대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실증 사업에는 남부발전 주관으로 제주도와 여러 공기업, 민간기업, 연구기관이 참가한다. 주요 민간 기업으로는 예스티와 현대자동차(005380), SK에코플랜트, SK E&S 등이 있다. 이를 통해 한국형 그린수소 생산기술을 확보해 수전해시스템 수출산업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예스티는 그린수소 생산에 가장 최적화된 AEM 방식의 수전해 장치 ‘EL4.0’을 적용해 총 2㎿ 규모로 실증 사업에 참여한다. 제주 그린수소 실증사업은 △음이온교환막(AEM) △알칼라인(AEC) △고분자전해질막(PEM) △고체산화물(SOEC) 총 4가지 수전해 시스템을 모두 활용해 수소를 생산한다.

현재 상용화된 알칼라인과 고분자전해질막 방식은 산업용 수소 생산에 활용되고 있지만 생산성이 낮고 고가 설비가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다. AEM 수전해 방식은 알칼라인과 고분자전해질막’의 장점만 취합한 기술로 비용 대비 수소 생산 효율이 가장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예스티 관계자는 “제주 그린수소 실증사업은 현존하는 4가지 수전해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하기 때문에 AEM 수전해 방식의 기술 경쟁력을 검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스티의 AEM 방식은 높은 순도의 수소를 낮은 가격에 생산할 수 있어 최근 수소 경제의 최대 난관 중 하나인 공급 가격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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