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더비' 앞둔 콘테의 덕담, "아르테타, 젊고 앞서가는 감독"

백현기 기자 2022. 9. 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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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인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덕담을 건넸다.

토트넘 훗스퍼의 콘테 감독은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서 "아스널의 팀 퀄리티를 잘 알고 있다. 나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과 여러 해를 함께하는 것을 알고 있으며 아르테타 감독 아래 아스널은 정말 잘 조직된 팀이다. 그는 어리지만 그 나이대에 앞선 커리어를 갖고 있다. 아스널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6팀 중 하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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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시즌 초반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인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덕담을 건넸다.


토트넘 훗스퍼의 콘테 감독은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서 “아스널의 팀 퀄리티를 잘 알고 있다. 나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과 여러 해를 함께하는 것을 알고 있으며 아르테타 감독 아래 아스널은 정말 잘 조직된 팀이다. 그는 어리지만 그 나이대에 앞선 커리어를 갖고 있다. 아스널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6팀 중 하나다”고 말했다.


양 팀은 시즌 첫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다. 아스널과 토트넘은 오는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를 치른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어느 때와 다른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아스널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5연승을 거뒀다. 그 중심에는 어린 공격 자원들과 영입생 가브리엘 제수스가 있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최전방에 제수스를 놓고 2선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마르틴 외데가르드, 부카요 사카를 두며 막강한 공격 라인을 구축했다.


이후 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패하며 연승의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다시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둔 아스널은 6승 1패로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토트넘도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개막전 사우샘프턴전에서 4-1 대승을 거뒀고 첼시와의 경기에서 2-2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위닝 멘탈리티’가 심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5승 2무로 현재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가장 큰 강점은 지지 않는 경기를 한다는 점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지난해 11월 부임 이후 수비 라인을 단단히 하는 데 방점을 찍었고 결국 안정적인 수비력과 빠른 속공을 필두로 지난 레스터 시티전 6-2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


그 어느 때보다 북런던의 두 팀이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두 팀의 우열을 가리기는 쉽지 않다. 이번 북런던 더비가 더 중요한 이유다. 이번 경기의 결과에 따라 양 팀이 선두 싸움에서 상승 기류를 탈 수도 있고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


변수는 A매치 기간이다. 지난 8라운드 이후 약 2주간 A매치로 인해 프리미어리그가 휴식기에 접어들었다. 아스널과 토트넘 모두 국가대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얼마나 빠르게 선수들의 회복을 했느냐가 이 경기의 승부를 가를 수 있다.


경기에 앞서 콘테 감독은 아르테타 감독을 칭찬했다. 콘테 감독은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이 이번 시즌 ‘잘 조직된 티’이라 평가했다. 어느덧 4년차를 맞은 아르테타 감독은 부임 초기 기복이 있는 경기력을 보였지만 2019-20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을 따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이번 시즌에는 쾌조의 출발을 보이며 그 어느 때와 다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콘테 감독도 이를 존중했다. 양 팀의 시즌 초반 분위기와 감독들의 자존심까지 걸린 이 경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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