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인력 43명 감축 계획 "공공의료 서비스 질 하락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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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이 간호인력 43명을 감축하겠다는 공공기관 혁신 이행계획을 세웠다.
이미 정원대비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인원 감축 계획을 세우면서 공공서비스 질 하락 우려가 나오고 있다.
30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확보한 국립대병원 작성 공공기관 혁신 이행계획에 따르면 충북대병원은 43명의 인력을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간호사 정원대비 현원 부족 현상이 극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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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대병원이 간호인력 43명을 감축하겠다는 공공기관 혁신 이행계획을 세웠다.
이미 정원대비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인원 감축 계획을 세우면서 공공서비스 질 하락 우려가 나오고 있다.
30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확보한 국립대병원 작성 공공기관 혁신 이행계획에 따르면 충북대병원은 43명의 인력을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정부가 한시적으로 증원해준 인력을 감축하겠다는 것이다.
문제는 공공의료 서비스 질의 하락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충북대병원은 코로나19 이전에도 간호 인력이 충분하지 않았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간호사 정원대비 현원 부족 현상이 극심했다.
2020년에는 정원(1079명) 대비 50명 적었다. 2021년과 올해는 정원 1177명 대비 각각 80명과 51명 부족하다.
서 의원은 "국립대병원은 지역 공공의료의 핵심 기관이지만 만성적 간호인력 부족현상을 겪고 있다"라며 "코로나19가 완화됐다고 간호 인력부터 줄이는 것은 국가가 공공의료를 책임지지 않겠다는 말과 같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혁신계획을 재검토하고 국립대병원의 정원과 지원도 늘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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