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초등돌봄 수요 2년새 253명 증가..846명 대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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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초등전일제 교육을 국정과제로 제시하면서 초등돌봄교실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돌봄교실을 이용하고 싶어도 이용하지 못한 채 대기하는 초등학생이 충북에만 846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호 의원은 "돌봄은 국가의 책무다. 초등돌봄교실 운영시간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급격히 늘어나는 돌봄 수요를 온전히 감당하기 위한 물리적 공간 확보, 전담사 확충 등의 돌봄 공백 해소 방안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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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전담사 1인당 학생 수 20.1명..전국 두 번째로 낮아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정부가 초등전일제 교육을 국정과제로 제시하면서 초등돌봄교실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돌봄교실을 이용하고 싶어도 이용하지 못한 채 대기하는 초등학생이 충북에만 846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돌봄교실 운영시간 연장과 함께 물리적 공간 확보, 전담사 확충 등 돌봄 대기수요를 해소할 실효성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30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서울‧서대문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충북의 초등돌봄교실 이용 대기자는 2020년 516명, 2021년 900명, 2022년 846명으로 2년 사이 큰 폭으로 늘었다.
현재 충북의 초등학교 268곳 중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는 학교는 263곳(98.1%), 운영 교실 수는 496학급으로 1개 학교당 1.8학급 이상의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갈소록 증가하는 돌봄 신청자를 모두 감당하기엔 부족한 상황이다.
2022년 현재 충북의 초등돌봄 전담사 1인당 학생 수는 평균 20.1명이다. 전국 평균 23명보다 적은 것으로 전북(19.6명)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적다.
김영호 의원은 "돌봄은 국가의 책무다. 초등돌봄교실 운영시간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급격히 늘어나는 돌봄 수요를 온전히 감당하기 위한 물리적 공간 확보, 전담사 확충 등의 돌봄 공백 해소 방안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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